신규 혼돈 보스 '군단장 케리움' 업데이트
형상/탈것 확정 획득 가능한 연금석 추가
증표 파밍의 새로운 루트 수수께끼 알 콘텐츠
역대급 난이도? 혼돈보스 군단장 케리움
군단장 케리움은 세르갈린 - 고래사자 - 파나스에서 이어지는 혼돈 보스로 어둠 기사단 단장으로 엘프 군단에 맞서 싸웠으나 패배하고, 이후 독벌망령에게 몸을 파먹힌 무시무시한 모습이 되어서 등장했다는 설정이다.
거대한 철퇴를 휘두르며 기사단장이었다는 설정에 충실하게 부하 몬스터를 부르거나, 척살령을 내리는 등 인마일체의 모습으로 용맹하게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등장 위치는 론도 대성채의 5시 방향에 있는 최후의 요새 지역이다. 중심부에서 리젠되며, 기사단이 최후까지 저항하며 쓰러져 간 곳을 강조하는 듯 주변에 더는 사용할 수 없는 무기와 얽힘 생명체들의 사체가 널려 있다.
처치 보상으로는 다른 혼돈 보스들과 동일하게 기여도가 가장 높은 유저에게 지급되는 보상과 참가 보상이 별개로 존재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특수 파편으로만 제작이 가능했던 전설 등급 장신구 파편이 드랍된다는 것과 인기가 많은 부위인 투구, 장갑, 허리띠 부위의 영웅 장비가 새롭게 추가되었다는 점이다.
이외에 55레벨 케리움 세트라고 불러도 될 희귀 장비 5종, 전설과 영웅 아퀴룬 8종이 각각 추가되었고, 이에 맞춰 신규 기억회복 20종도 새롭게 모을 수 있다.
무적 상태를 해제해야 공략 가능! 케리움 주요 패턴
케리움은 이전 혼돈 보스들과 마찬가지로 핵심 패턴을 파악하지 못하면 공략이 불가능하도록 설정되어 있다. 주요 패턴을 몇 개 소개하자면 첫 번째로 대장 망령 소환이 있다.
체력이 일정 이하로 떨어지면 사용하는 패턴으로 대장 망령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케리움이 무적 상태기 때문에 신속히 소환 몬스터를 처치해야 한다.
두 번째 패턴은 '척살령'이다. 역시 체력이 일정 수치 밑으로 떨어지면 시전하는 패턴으로 전투중인 유저를 대상으로 척살령이라는 디버프를 시전한다.
척살령을 일정 시간 내에 해제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게 되는 강력한 피해를 받게 된다. 대신 모든 유저에게 척살 디버프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1~2명 유저는 반대로 척살 면역 버프가 생기는데, 이들에게 접촉하는 것으로 착살령 디버프 해제가 가능하다.
물론 프라시아 전기의 게임 특성상 캐릭터를 통과하여 지나칠 수 없기 때문에 '길막'을 유도하는 패턴이라 할 수 있겠다.
마지막 주요 패턴은 '소집 명령'이다. 대장 망령을 소환하는 것처럼 주변에서 일반 계급 망령을 소환하거나 혹은 자신에게 죽은 유저의 흔적에서 소환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일반 계급은 대장 망령과 달리 소환 시점에서는 별도의 전투 능력을 지니고 있지 않다.
대신 보스에게 다가가려는 습성을 가지고 있고, 보스에게 닿을 때마다 무지막지한 피해를 입히는 폭발을 일으켜 주변에 데미지를 준다.
공략법은 보스를 상대하는 것과 동시에 필드에 나와 있는 망령을 제거하는 것이다. 물론 폭발이 바로바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기에 적당히 피하면서 보스전을 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무작정 놔두면 각성하여 생명력과 전투 능력이 증가한다. 모든 망령을 제거하는 것은 힘들지만, 어느 정도 개체수를 조절해야 후속 패턴에 휘말리지 않으니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영웅, 전설 형상과 탈것 획득이 더욱 쉬워졌다! - 연금석
뽑기에서 중복된 형상/탈것을 뽑았다면 남은 것으로 연성을 시도할 수 있다. 다만 연성의 성공 확률도 그리 높지 않은 데다, 연성 포인트를 쌓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재화가 너무 많았다.
다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그동안의 형상/탈것 포인트와 별개로 연금석이라는 추가 포인트를 추가하여 상위 등급의 형상/탈것을 얻는 루트가 생겼다.
기존에는 연성에 실패하면 남는 것이 없었지만, 이제는 실패한 횟수만큼 연금석을 지급하며, 일정 갯수의 연금석을 모으면 다음 등급의 형상/탈것을 확정으로 획득할 수 있다. 참고로 연성 단계가 높아질수록 연금석이 추가 지급되니, 기존에도 그랬지만 최대한 동급의 형상/탈것을 많이 모아 한 번에 연성하는 것이 유리하다.
추가로 9월 20일(수) 점검 이후, 현재까지의 연성 기록을 토대로 각 연금석을 소급하여 지급하니, 부캐릭터들도 잊지 말고 접속하여 연금석이 얼마나 남았는지 체크해 보자.
부활/태양의 증표 파밍 - 봉인된 수수께끼 알
캐릭터 성장에 필수 재화 중 하나인 부활의 증표 및 태양의 증표를 얻을 수 있는 수수께끼 알이라는 콘텐츠가 추가되었다.
수수께끼 알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무법지대', '토룡곡', '은빛장원', ‘떠오른 바다‘, ‘어둠노을‘ 주둔지 근처에서 생성되며, 알이 등장하는 것과 동시에 세계지도에 사냥터 위치가 표시된다.
Ⅰ, Ⅱ, Ⅲ, Ⅳ, Ⅴ의 총 5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괴하기 전까지는 아무런 기능이 없으나, 파괴하면 정해진 확률에 따라 다음 단계의 알이 등장하거나 혹은 보스 몬스터가 등장한다. 봉인의 단계가 올라갈수록 보상의 등급도 올라가니 최대한 높은 등급의 알을 파괴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신 5분 동안만 맵에 등장하고, 풀려난 괴수 역시 10분 내로 처치하지 못하면 도망치기 때문에 개인의 화력으로는 힘들며, 결사 단위의 파밍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괴수까지 처치했다면 단계별로 보스 몬스터 및 추가 피해를 입히는 버프가 1시간 동안 유지되며, 처치 기여도 1위인 유저나 결사에게는 영웅 등급 아퀴룬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단순히 참여해서 파괴 보상만 받더라도 부활의 증표 및 태양의 증표를 손쉽게 얻기 때문에 최대한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캐릭터 스펙이 다시 도약한다? - 영웅 등급 주문석
프라시아 전기에 마침내 영웅 등급 주문석이 도입된다. 지금까지는 있으나 마나 한 느낌의 주문석이었고, 기억 회복으로 추가 명중이나 스탯을 챙기는 정도로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영웅 등급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세팅에 따라 10% 이상의 스탯 상승치를 보이기도 하고, 세트 효과도 공격력 2 / 추가 피해 2 / 방어력 2 등 유의미한 수치가 붙게 된다.
물론 강력한만큼 획득하기란 쉽지 않다. 가장 쉽게 얻는 방법이 65레벨 사냥터 보스고, 그 다음이 60레벨대 영지 보스다. 그나마 색상별로 드랍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파밍을 하기 위해서는 혼돈보스들을 잡아야 한다.
그렇기에 대중화까지는 오래 걸리겠지만, 그만큼 영지 보스 사냥과 혼돈 보스 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