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eK리그의 마지막 경기, 피굽남과 울산 HD FC의 대결은 울산 HD FC의 3전 전승으로 끝났다. 울산 HD FC는 승점 9점을 얻어 총 18점으로 1위까지 올라섰다.

1세트, 피굽남에서는 유성민, 울산 HD FC는 이현민이 선봉으로 나섰다. 두 선수의 대결은 공격적인 축구로 많은 골이 터졌다. 서로 골을 주고 받는 접전이 이어졌고, 2:2 상황에서 이현민이 후반 추가 타임에 발레나의 빠른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어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유성민은 이현민보다 유효슈팅을 4회나 더 기록했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아쉬움이 배가 됐다.

다음 대결은 울산 HD FC 박지민이 피굽남 신경섭을 상대로 22분 빠른 역습을 시도해 반바스텐이 골키퍼와 1:1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켜 1:0이 됐다. 따라가야 하는 입장의 신경섭이지만 경기는 좀 더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었다. 점유율도 더 높고, 유효 슈팅도 박지민보다 더 많이 기록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이 부족해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박지민이 1승을 추가했다.

마지막 3세트도 울산 HD FC의 압승이었다. 마지막 주자 대결에서 울산 HD FC 박상익이 노영진에 2:0으로 승리하면서 울산이 3전 전승으로 승점 9점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