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넘어 일본을 대표하는 IP로 자리매김한 닌텐도와 슈퍼 마리오. 일본을 시작으로 확장되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슈퍼 닌텐도 월드의 할리우드 지역 개장을 앞두고 미디어 프리뷰 정보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슈퍼 닌텐도 월드는 이름 그대로 닌텐도의 대표 게임 속 모습을 현실로 옮겨낸 테마파크다. 그 시작이 되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슈퍼 닌텐도 월드는 슈퍼 마리오를 테마로 해 지난 2021년 3월 개장했다. 특히 단순히 타고 구경하는 형태의 테마파크를 벗어나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게임을 즐기듯 구현, 슈퍼 닌텐도 월드 전체를 일종의 게임으로 옮겨낸 형태로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일본 이후 올랜도, 할리우드, 싱가포르 등 중국의 유니버설 베이징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슈퍼 닌텐도 월드가 열릴 예정이며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는 오는 2월, 일본에 이어 두 번째 개장을 앞두고 있다.

미디어 프리뷰에 참석한 어트랙션 매거진은 제한된 화각으로만 담을 수 있었던 현장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모든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만족할 인상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감상을 전하기도 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의 라이드 어트랙션 구성은 일본의 슈퍼 닌텐도 월드와 동일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이에 마리오 카트: 바우저스 챌린지(쿠파의 도전)을 비롯해 게임과 현실 속 코인 획득을 접목한 게임화 요소 역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슈퍼 닌텐도 월드보다는 상대적으로 부지가 작아 압축된 형태로 구현될 예정이다.

한편, 일본에 있는 테마파크는 2024년 더 많은 요소를 담아 더욱 확장될 예정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슈퍼 닌텐도 월드 개장 이후인 2021년, 동키콩을 테마로 한 새로운 지역을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예정된 시기 동키콩 테마 지역이 개장하면 슈퍼 닌텐도 월드의 부지 면적은 1.7배 확장될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의 슈퍼 닌텐도 월드는 현지 시각으로 2월 17일 개장할 예정이다. 연간 패스 보유자의 경우 이보다 이른 1월 29일부터 테마파크를 이용할 수 있다.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에 열릴 세 번째 슈퍼 닌텐도 월드는 당초 2023년 개장이 목표였으나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후 플로리다 주 오렌지 카운티의 제리 데밍스 시장에 의해 2025년 개장을 새로운 목표로 하고 있음이 전해진 바 있다.

▲ 사진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슈퍼 닌텐도 월드 전경 프로모션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