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게이밍이 금일(12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둘째 날 경기에서 WH게이밍을 상대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4점을 가져갔다.

이날 WH게이밍이 치른 세 경기에서 유일하게 승리한 김선우가 경기 후 승자 인터뷰에 나섰다. 김선우는 "앞의 두 경기에서 동생들의 경기 결과가 따라오지 못해 나는 꼭 이겨야겠다는 마음으로 집중했는데, 결과가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며, "지난 11일 경기에서 넛맥 부스트를 잘 쓴것 같아 인터뷰 기회를 얻으리라 생각했는데, 오늘이라도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경기 시작부터 실점했을 당시의 심정을 묻는 질문엔 "태클 타이밍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서 다음 태클부터 더 신경스자는 마음을 먹었고, 천천히 따라갔다"라고 답했다. 이틀 간 진행된 경기에서 무패를 기록 중인 점에 대해서는 "연승보다는 패배 없이 가는 것이 목표"라며, "수비력을 갈고 닦아서 무패를 이어가는 것에 더 신경쓰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선우는 지난 11일 경기에서 네 골, 이날 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다득점의 비결에 대해서는 "연습에서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게임을 하고 있으며, 같은 팀원들도 많이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번 시즌에 붙어보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엔 "FC 온라인을 처음 시작할 때 KT 김정민 선수의 팬이었고, 꼭 한번 붙어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이번 시즌에 팀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팀 우승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