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스펙션이 스나이퍼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3세트에 승리했다.

3세트 시작과 동시에 퍼제는 빠른 공격을 시도했지만, 인트로스펙션은 짜임새 있는 수비로 이를 막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에 퍼제는 라이플들의 힘으로 2라운드를 가져가며 대응했지만, 인트로스펙션은 김진구가 3라운드에서만 3킬을 기록하며 다시 한 점 차이로 달아났다.

4라운드, 인트로스펙션은 스나이퍼들의 정확한 샷으로 쉽게 포인트를 올렸으나, 5라운드에서 상대와 타이밍이 맞물리며 크게 리드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6라운드, 인트로스펙션은 다시 한 번 김진구가 3킬을 기록하며 라운드 포인트를 추가, 7라운드에서 정확한 섬광탄 투척으로 매치 포인트 상황을 만들었다. 수세에 몰린 퍼제는 8라운드, 석준호가 전진 수비를 성공시키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9라운드 석준호와 문학준이 상대의 돌진을 완벽히 틀어 막으며 마지막 라운드 승부를 만들었다.

10라운드, 인트로스펙션은 다시 한 번 섬광탄과 동시에 A 사이트 공략에 나섰지만, 수비 위치를 바꾼 퍼제와 킬을 주고 받으며 2 대 2 상황에 돌입했다. 하지만 체력이 낮은 퍼제는 뒷심에서 밀리고 말았고, 인트로스펙션이 3세트에 승리하며 우승까지 단 한 세트만을 남겨두게 됐다.

3세트 - 제5보급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