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e Flash Wolves의 'San' 강초원이 생에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Yoe Flash Wolves의 'San' 강초원이 한국 시각으로 1월 31일부터 2월 2일 오전까지 핀란드에서 진행된 ASUS ROG 윈터 2014 결승에서 백동준을 4:0으로 제압하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ASUS ROG 윈터 2014는 강초원과 백동준뿐만 아니라이승현, 이제동, 박지수, 강민수, 손석희, 송현덕, 조지현, 양준식, 윤영서 등 강력한 한국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강초원은 첫 날 그룹 스테이지1에서 손석희에게 패배하며 조2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고, 그룹 스테이지2에서도 박지수에게 패했지만, 강력한 외국인 저그 선수들인 'Snute'와 'SortOf'를 잡고 조2위로 8강에 올랐다.

8강부터 강초원은 미쳐날뛰었다. 8강 상대인 이승현을 3:0으로 잡아냈고, 이후 4강과 결승에서 손석희와 백동준을 3:0, 4:0 퍼펙트 스코어로 제압, 8강부터 12연승이라는 압도적인 결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강초원은 생애 첫 우승이라는 감격과 함께 상금 10,000달러, WCS 포인트 750점을 획득했고, 준우승자인 백동준은 상금 5,000달러와 WCS 포인트 500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