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L 시즌 3 우승을 거둔 제퍼가 KDL 시즌 1 개막전에서도 승전보를 울리며 기쁨을 이어갔다.

16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는 약 1년 여 간 진행되는 KDL의 첫 경기가 시작됐다. 수정의 여인, 리나의 특별 무대로 오프닝을 꾸민 KDL을 관람하기 위해 800여 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았고, 각자 준비한 영웅 코스프레와 독특한 치어풀로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경기장 한 편에는 지난 지스타 현장에서 펼쳐졌던 비밀 상점이 다시 한 번 개방됐다.

KDL 개막전은 티어 2 리그에 속한 MVP 핫식스와 미션 석세스간의 단판 승부 이후 본 이벤트인 티어 1 리그의 버드갱과 제퍼간의 경기로 이어졌다.



앞서 경기를 펼친 미션 석세스는 MVP 핫식스를 상대로 퍼지를 꺼내며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지만, 결과는 역시나였다. 퍼지의 강점인 갱킹이 마음먹은 대로 성공하지 못한 미션 석세스는 강력한 패기로 인상을 남기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어진 버드갱과 제퍼의 경기는 팬들에게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날 제퍼는 마치 베스트 플레이 영상에 나올 법한 완벽한 스킬 연계로 한타를 지배했다. 순식간에 버드갱의 영웅들을 녹여 버리는 제퍼의 한타에 팬들은 연신 환호성을 질렀다. 특히, 제퍼의 캐리 코리는 월등한 파밍 능력과 뛰어난 한타 포지션으로 높은 KDA를 기록하며

한편, 이날 승리를 거둔 MVP 핫식스와 제퍼에게는 각각 승리 상금 2백만 원과 5백만 원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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