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서비스하는 EA 스포츠사의 정통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 ‘피파 온라인 3’의 최고 플레이어를 가리는 챔피언쉽 대회가 최근 16강 일정이 시작된 실제 스포츠 UEFA 챔피언스리그와 함께 연일 화제다.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쉽은 작년 12월 28일 SPOTV GAMES 개국과 넥슨 아레나 오픈 경기로 진행된 이래로 7주간의 혈전 끝에 팀전은 4강 개인전은 8강 진출자를 모두 가린 바 있다.

오는 20일 목요일 저녁 7시부터는 개인전 8강 경기가, 22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는 팀전 4강 경기가 펼쳐진다. 개인전 8강에 올라간 선수들과 상대 대진은 다음과 같다. 원창연(A조 1위)과 안천복(D조 2위), 김승진(B조 1위)과 고건영(C조 2위), 김건우(C조 1위)와 김민재(B조 2위), 마지막으로 이재균(D조 1위)과 정세현(A조 2위)이 맞붙는다. 조별리그에선 각 상대들과의 8분 경기로 풀리그를 펼쳤으나, 이번 8강전에서는 실제 챔피언스리그처럼 토너먼트로 6분 2경기를 홈&어웨이로 벌여 승패를 가르게 된다.

8강전의 가장 빅매치는 뭐니뭐니해도 제 1경기로 펼쳐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플레이하는 원창연(UnLMTD창연)과 ‘맨유’로 플레이하는 안천복(Volition광마)의 경기이다. 이 둘은 지난 섬머리그에서도 결승전에서 만나 원창연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공교롭게도 팀전에서는 'Un-Limited'라는 같은 클럽에 소속되어 2vs2 콤비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팀 동료이다. 사실 상의 결승전이라고 볼 수 있는 이 매치에서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돌파한 원창연이 오늘 챔피언스리그에서 승리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처럼 다시 승리할지, 섬머리그에서 분패한 안천복이 승리하는 리벤지 매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서 제 2경기와 4경기는 파란을 일으킨 뉴페이스들끼리의 매치업으로 ‘첼시’로 플레이하는 김승진(Exodus에이스)과 ‘유벤투스’로 플레이하는 고건영(건스타)의 대결이, ‘도르트문트’로 플레이하는 이재균(Its맥딜)과 ‘아스널’로 플레이하는 정세현(SANAI정세현)의 승부가 벌어진다. 특히 고건영은 이번 8강 진출자 중 가장 어린 나이(18세)로 주목 받고 있다.

4경기에 앞서 열리는 3경기에서는 고참 플레이어들의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가 준비되어 있다. ‘맨시티’로 플레이하는 김건우(Exodus부에노)는 3연승으로 가볍게 진출한 반면, ‘레버쿠젠’으로 플레이하는 김민재(Major프리)는 1승 1무 1패로 조별리그에서 턱걸이로 8강에 올라온 바 있다. 조별리그 득점왕(11골)의 불꽃승일지, 명문 'Major'클럽의 장인 김민재의 명예회복 성공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쉽을 시청할 수 있는 IPTV 내의 e스포츠 채널인 SPOTV GAMES는 SK BTV 실속형 가입자들은 채널 262번, LG U+TV TV G 상품 가입자들은 채널 109번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YouTube e스포츠 채널에서도 동시 방송된다. 또한 네이버 스포츠 내 e스포츠 섹션과 아프리카TV의 SPOTV GAMES 채널, IPTV 가입자라면 추가요금 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는 SPOTV2에서도 동시 생중계한다(KT 52번, SK 56번, LG 57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