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가 5인큐를 꺾고 1승을 추가했다.

2세트에서 선픽을 잡은 5인큐는 불꽃령을 가장 먼저 선택했다. 하지만 MVP 피닉스는 이를 노렸다는 듯 은신과 증오의 꽃가지를 이용해 불꽃령을 카운터 할 수 있는 클링츠를 캐리로 선택했다. 또한, 클링츠의 부족한 마나와 공속을 보완하는 수정의 여인과 이오를 서포터로 선택하며 조합을 완성시켰다.



앞서 불꽃령으로 2번의 승리를 챙긴 바 있는 MVP 피닉스였기에 그 대처법 또한 잘 알고 있었다. MVP 피닉스는 역 삼 레인을 설정, 불꽃령을 상대로 난전 구도를 펼쳤다.

극초반부터 봇 레인에서는 교전이 끊이지 않았고, 불꽃령을 키워야 하는 5인큐는 자연의 예언자까지 합류하며 한타에 집중했다. 하지만 스탯이 좋지 않은 불꽃령이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MVP 피닉스가 화력에서 점차 앞서게 됐다.

불꽃령의 성장을 사실상 완전 봉쇄한 MVP 피닉스는 마나 걱정 없는 클링츠가 한타마다 상대를 정리하며 순식간에 이득을 굴렸다. 성장할 곳이 없어진 불꽃령은 한타에서 존재감이 없었고, 5인큐의 다른 영웅들 역시 클링츠를 상대로는 도망치기 바빴다.

결국 19분만에 5인큐는 항복을 선언, MVP 피닉스가 승리를 추가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