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밑 28일 넥슨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 개관 및 SPOTV GAMES 개국과 함께 시작된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쉽 대회는 8일 벌어진 결승전에서 예상을 뒤엎고 개인전은 김민재, 팀전에서는 Major가 대망의 우승을 차지하였다. 특히 김민재의 소속팀이 Major라는 점에서 김민재는 겹경사를 맞았다.

김민재의 상대는 이제껏 본인이 참가한 모든 피파 온라인3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바 있는 절대강자 원창연이었기에 대부분 원창연의 승리를 예상한 바 있다. 숱한 탈락의 위기라는 천신만고의 본선을 겪으며 결승에 진출한 김민재이기에 더욱 그러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그러한 예상을 비웃듯 결승전에서 원창연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0 완승을 거두며 2인자 논란을 잠재웠다. 이어서 팀전에서도 2:2에서 원창연을 만나 다시 승리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실력의 우위를 보여 주었다.

이 날 개인전과 팀전 2관왕으로 김민재는 총 5천만원의 상금을 확보하였다. 개인전 상금 3천만원과 팀전 상금 1억원을 팀원들과 나눈 금액이다. 한편 김민재는 본인이 속한 Major와 함께 4월 6일에 베트남에서 열리는 피파 온라인3 동아시아 챔피언쉽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피파 온라인3 챔피언쉽의 본선을 모두 생중계한 SPOTV GAMES는 우승자 김민재 선수의 활약상을 모은 특집방송을 준비하였다. 오는 13일 저녁 7시부터 김민재의 조별 예선 3경기와 8강전, 4강전 그리고 결승전을 하이라이트 편집하여 특별 편성한다. 김민재의 경기력을 모아 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14일 오전 8시 30분부터 2시간 반 동안 피파 온라인3 챔피언쉽 경기 중 베스트 경기 7경기를 선정하여 명경기 특집으로 편성하고, 15일 오후 2시 30분부터는 팀전 우승을 차지한 Major의 활약상을 특별 편성으로 3시간 반 동안 방송한다.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쉽을 시청할 수 있는 IPTV 내의 e스포츠 채널인 SPOTV GAMES는 SK BTV 실속형 가입자들은 채널 262번, LG U+TV TV G 상품 가입자들은 채널 109번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CJ헬로비전 케이블방송 122번에서도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