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L 시즌1] 팀 네메시스 최현진-이대환, "푸쉬 메타-1레벨 로샨 등은 TiO 작품"
하지만 팀 네메시스는 필살기가 준비되어 있었다. 시작부터 1레벨 로샨을 시도하더니 순식간에 미드 레인의 타워를 접수하면서 분위기를 아리송하게 만들었다. 이후 연타를 퍼부으면서 빠르게 건물을 철거한 팀 네메시스는 경기 중반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으나 근성을 발휘하며 끝내 승리를 차지했다. 다음은 팀 네메시스의 최현진-이대환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승리를 장식한 소감은?
'[N]kyra' 최현진 : 연습량이 많이 부족했고, 이길 자신도 없어서 뭔가를 만들어야겠다 싶어서 서로 생각한 것이 푸쉬메타였다. 모 아니면 도였는데 잘 풀렸다.
'[N]yPie' 이대환 : 처음 1승 후 2패를 겪었는데 그 시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맴버가 바뀌었다. 이런 상황에서 팀에 새로 온 TiO가 주도적으로 짠 전략적인 메타로 승리를 거뒀다는 생각에 기분이 정말 좋다.
Q. 1레벨 로샨을 가는 전략은 누구의 작품인가?
'[N]kyra' 최현진 : 그것도 TiO의 작품이다. 동남아나 중국에서 빠르게 게임을 끄는 전략일때 주로 사용한다.
'[N]yPie' 이대환 : NA`VI가 10분~15분에 경기를 끝낼 때 주로 쓰는 전략이다. 여기서 중국 전략과 퓨전을 했다. 말하자면 EU스타일에 중국 스타일을 섞은 셈이다.
Q. 다음 시즌 팀을 해체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지금도 변함이 없나?
'[N]yPie' 이대환 : 그건 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확답을 드리지는 못하겠다.
Q. 스타래더를 기권했다. 이유는?
'[N]yPie' 이대환 : 시간 맞추기가 너무 어려웠다. KDL의 경우 일정이 미리 잡혀있어서 준비할 수가 있는데 스타래더는 일정이 지나치게 빡빡했다. 이렇게 기권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죄송스럽다고 생각한다.
Q. 마그누스가 전멸 단검을 갖추면서 위기가 있었다. 아찔하진 않았나?
'[N]yPie' 이대환 : 우리는 한타를 보고 간 조합이 아니었다. 한타를 한번만 이겨도 타워를 무조건 2개를 밀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마구누스가 한 번 실수했을 때 집중적으로 파고 든 점이 주효했다.
'[N]kyra' 최현진 : 투명화 룬을 먹었을 때가 그런 것을 대비했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은 우리의 실수다.
Q. 승강전일 치르게 될 가능성이 생겼다. 이에 대한 생각은?
'[N]yPie' 이대환 : 승강전을 해도 자신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버드갱이나 오인큐를 상대로는 솔직히 자신은 없다. 준비를 많이 해야할 것이다.
'[N]kyra' 최현진 : 피닉스나 버드갱은 전문적으로 하지만 우리는 본업이 따로있고 게임을 즐기는 스타일이라 아무래도 차이가 있다. 그래도 높은 곳으로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Q. 다음 상대는 MVP 핫식스다. 자신 있는지?
'[N]yPie' 이대환 : 자신감보다는 더 노력을 해보고 좋은 전략을 갖고와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 좋은 전략과 메타를 준비하겠다. 도타는 결국 타워를 부수는 게임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N]kyra' 최현진 : 다음 경기에도 MVP 핫식스를 상대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N]yPie' 이대환 : 앞으로 좀 더 노력해서 새로 들어온 팀원들과 함께 좋은 메타를 만들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김지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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