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타2 선수들을 위한 첫 소양교육이 23일 판교 넥슨 사옥 내 1994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쇼양교육은 KDL 시즌2 티어 1, 2 리그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팀 관계자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회 규정 및 인터뷰 대응법, e스포츠의 역사 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대회 규정 안내를 맡은 스포TV 게임즈 안성국 PD는 시즌 1의 사례를 들어 경고 누적에 대한 주의와 팀 로스터 변경에 따른 시드권 규정에 대한 설명을 특히 강조했다. 또한,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경기 초반 영웅간의 물병 교환 및 지진술사의 균열 등 기술을 이용한 크립 길막기의 불가 규정을 수정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뷰 교육을 맡은 성승헌 캐스터는 여러 실사례를 들어 인터뷰의 중요성과 스킬에 대한 노하우를 역설했고, e스포츠의 역사에 대한 교육 역시 이루어졌다.

한편 교육이 끝난 후 KDL 시즌 2 티어 1리그에 속한 제퍼, 포커페이스, 레이브, MVP 피닉스 소속 선수들에게 프로게이머 자격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