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글로벌 파이널로 가기 위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2014 드림핵 스톡홀름에 가능성이 열려 있는 선수 대부분이 참가하는 진풍경이 펼쳐질 예정이다.

드림핵은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 드림핵 스톡홀름 참가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2014 드림핵 스톡홀름은 티어2 대회지만 WCS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마지막 대회인만큼 포인트 획득이 간절한 선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먼저 눈에 띄는 선수는 김도우(SK텔레콤)와 이승현(스타테일), 그리고 김준호(CJ)다. 세 선수는 3200, 3125, 3100점으로 나란히 10~12위에 올라 있지만 현재 GSL에서 모두 탈락한 상황이라 안정권에 접어들기 위해 스톡홀름행을 결정지은 것으로 보인다.

이제동(EG)도 마찬가지다. 이제동은 김준호에 이어 2950점으로 13위지만 18일 WCS 아메리카 시즌3 프리미어 리그 16강에 탈락하면서 포인트를 얻기 위해 드림핵 스톡홀름에 참가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문성원(Acer), 박지수(밀레니엄), 송현덕(팀 리퀴드) 등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과 최성훈(CMStorm), 장민철(무소속), 고석현(로캣)처럼 이미 안정권에 있는 선수들까지 참여하며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을 예고했다.

2014 드림핵 스톡홀름은 한국 시각으로 28일 새벽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펼쳐지며 우승자에겐 상금 10,000달러(한화 약 1,100만 원)과 WCS 포인트 750점이 주어진다. 또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펼쳐지는 파이널 대회인 2014 드림핵 윈터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까지 얻게 된다.


2014 드림핵 스톡홀름 주요 선수 출전 명단

저그 : 조명환(Ai), 방태수(DP), 이제동(EG), 이예훈(MYi), 고석현(로캣), 강민수(삼성), 어윤수(SK텔레콤), 이승현(스타테일), 이동녕(YoeFW), Snute(팀 리퀴드)

테란 : 문성원(Acer), 김동원(엑시옴), 최성훈(CMStorm), 박지수(밀레니엄), 정지훈(MYi), 최병현(TCM), Bunny(팀 리퀴드), Dayshi(밀레니엄)

프로토스 : 조지현(Ai), 김준호(CJ), 김학수(PKD), 김도우(SK텔레콤), 강현우(TCM), 송현덕(팀 리퀴드), 장민철(무소속), Welmu(NrS), Huk(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