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형이 GSL 우승을 차지하면서 WCS 포인트 랭킹 15위로 도약, 블리즈컨 막차 탑승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신형은 10월 4일에 열린 핫식스 GSL 시즌3 결승에서 어윤수를 상대로 4:2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 단숨에 1,000점의 WCS 포인트를 추가한 이신형은 23위에서 15위로 도약, 극적으로 글로벌 파이널 커트라인에 진입했다. 하지만 이신형의 블리즈컨 행은 아직 장담할 수 없다.

현재 15위인 이신형은 북미와 유럽 지역 WCS 우승자가 모두 커트라인 밑에서 탄생할 경우 17위로 밀릴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유럽과 북미 둘 중 한 곳만 커트라인 내에 있는 선수가 우승한다면 이신형의 블리즈컨 진출은 확정되기 때문에 전망은 밝은 상태다. 할만큼 한 이신형은 이제 블리즈컨 진출을 운명에 맡기게 됐다.

한편, 30위에 위치한 조명환은 이신형이 준우승에 그쳤다면 블리즈컨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이신형의 우승으로 인해 최대 17위까지만 가능해져 아쉽게도 글로벌 파이널 진출에 실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