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으로 있었던 CJ 엔투스의 정글러 자리가 '앰비션' 강찬용으로 확정됐다.

CJ 엔투스의 관계자는 인벤과 전화 연결을 통해 강찬용이 차기 시즌 팀의 정글 포지션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이드림' 강경민과 '스위프트' 백다훈이 떠난 시점에서 어떤 선수가 과연 CJ 엔투스의 정글 자리를 차지할지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가졌다. 어떤 새로운 얼굴이 등장할지 궁금해하는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그 자리는 기존 CJ 엔투스의 미드 라이너였던 강찬용으로 확인됐다.

사실 강찬용의 포지션 변동은 CJ 엔투스가 오랜 시간 준비해온 '비밀 병기'이다. 월드 챔피언십 시즌 4가 시작하기 전부터 정글러로 변신할 준비를 했으며, 해외 팀 및 국내 팀들과 스크림 중에도 정글 포지션으로 연습에 임했던 것. 정글러는 다른 팀원들과 호흡적인 면뿐만 아니라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팀 입장에서도 강찬용은 최고의 정글러라고 판단했다.

1세대 프로게이머로 꾸준히 사랑받은 '앰비션' 강찬용. 미드 라이너로써 멋진 플레이를 통해 팀을 이끄는 장면을 많이 연출했다. 이제 그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과연 정글러로 변신한 강찬용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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