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만평은 지난 7일에 치러졌던 2014 핫식스컵 라스트 빅매치에서의 이정훈 선수에 대한 내용입니다.

16강을 조 1위로, 이어서 8강과 4강까지 하늘을 뚫을 기세로 치고 올라온 이정훈 선수! 하지만 먼 과거부터 이어져 온 '콩라인'의 저주일까요? 마지막 결승전에서 우승만을 남겨두고 김유진 선수를 상대로 아쉬운 패배를 하고 맙니다.

3년만에 차지한 네 번째 준우승에 팬들은 역시 '안타까운 콩라인 선배' 라는 유쾌하지 않은 타이틀을 붙여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방황(?)과는 달리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감동과 가능성을 주었던 이정훈 선수였기에, 앞으로의 그의 행보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련기사 [핫식스컵] '해병왕' 이정훈의 4번째 준우승, '좌절이 아닌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