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가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21일, 임요환의 아내인 배우 김가연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임신 소식을 전했다. 김가연은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소중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늦은 나이라 걱정도 많지만 건강하게 잘 낳아 잘 키우겠다"며 자신이 임신했음을 알렸다.

프로 포커 선수로 전향한 아이의 아버지 임요환은 포커 협회 창단식에 참가해 활동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김가연은 남편 임요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임요환-김가연 부부는 지난 2011년 2월 혼인신고를 올리면서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한편, 아이의 태명은 선수 시절 임요환의 마스코트였던 테란 유닛 마린에서 따온 '마린이'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