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첫 LoL 프로게임단이 등장했다.

DetonatioN FM은 22일, 일본 게임단 중 최초로 선수들에게 매달 급여를 지급하게 된 사실을 밝혔다. 이로써 DetonatioN FM은 최초의 일본 프로게임단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셈이다. 팀이 급여 지급을 결정하기 전까지, DetonatioN FM 소속 선수들은 개인 생활비를 벌기 위해 각자 직업을 가져야만 했다. 그러나 매달 급여가 지급되면서 선수들은 '프로게이머'로서 연습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은 급여 외에도 연습실과 사무실, 코치 등 프로 활동에 관련된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됐다. 이에 대해 DetonatioN FM의 대표인 'L Gran' 노부유키 우메자키는 "팀이 결성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단 한 번도 '정식 프로게임단'이 될 것이라고 생각 못 했다. 그동안 우리 팀을 도와주신 모든 팬과, e스포츠 관계자, 그리고 우리를 후원하기로 한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일본의 최초 프로게임단인 DetonatioN FM은 13년 4월에 창단한 게임단으로 IEM 싱가폴에 출전했다. 또한, 한국의 iTENJOY NLB Summer 2014에 참가했지만, 당시 프라임 센티넬에 2:0으로 패배하며 조기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