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온 김에 결승까지? '포텐 터진' 문성원, 최대 난적 원이삭을 넘어라
'황태자' 문성원(에이서), 온 김에 결승까지?
문성원이 11일 강남 곰 eXP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015 GSL 시즌1 코드S 4강에서 원이삭(yFW)과 대결을 펼친다. GSL이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문성원은 우승 후보로 거론조차 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패배를 모르는 폭주기관차가 되었다.
문성원은 GSL 32강에서 박령우(SKT)에게 패해 패자전으로 떨어진 뒤, 안상원(디그니타스)과 백동준(삼성)을 연파하고 16강에 힘겹게 합류했다.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문성원의 경기력이 상당히 불안정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은 16강에서 문성원이 조에서 가장 먼저 탈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16강부터 문성원은 전성기 시절을 방불케 하는 무지막지한 경기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16강에서 현존 최강자 이신형(SKT)과 맞붙은 문성원은 상대의 견제에 흔들리지 않는 우직함으로 승리를 따냈다. 8강에서는 전태양(KT)을 손바닥 안에서 가지고 놀듯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3:0으로 승리했다. GSL 세트 스코어 9연승. 리그가 열릴 때만 하더라도 문성원에게 이런 성적을 기대한 사람이 몇이나 있었을까.
엄청난 기세로 단숨에 4강까지 올라온 문성원, 하지만 이번에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 4강 상대는 원이삭, 최근 공식전 8승 2패로 문성원 못지 않게 기세가 뛰어나다. 더 무서운 점은 원이삭의 테란전이다. 원이삭은 예측도 할 수 없는 온갖 기괴한 전략들을 들고 나와 테란을 무릎 꿇렸다.
원이삭의 테란전은 지난 12월 20일 'CaseKing X-Mas Cup'부터 지금까지 26승 2패. GSL에서 조성주(진에어)에게 2패를 당했지만 결과적으로 원이삭이 진출했음을 감안하면 3개월 가까이 테란에게 단 한 번의 패배도 당하지 않은 셈이다. 게다가 원이삭은 'CaseKing X-Mas Cup'에서 문성원을 2:0으로 격파한 기록도 가지고 있다.
양 선수 모두 서로 상대 종족전에 대한 승률이 가장 높고 기세도 만만치 않게 수직상승 중이다. 문성원은 특유의 우직한 뚝심과 강력한 한 방으로 온갖 전략의 대가인 원이삭을 격파할 수 있을까?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힘든 GSL 경기가 다가온다.
GSL 시즌1 코드S 4강
문성원(T) vs 원이삭(P)
신동근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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