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공격 다 막아 주겠다!

12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3라운드 1주차 4경기에서 MVP를 상대로 김도우가 2승을 챙기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도우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최용화의 암흑 기사와 추적자 찌르기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이하 SK텔레콤 T1 김도우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정규 시즌 처음으로 2승을 한 소감이 어떤가?

예전부터 정말 하루 2승을 해보고 싶었다. 팀원들이 2승을 하는 모습을 보고 부러웠는데, 오늘 에이스 결정전까지 승리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


Q. 최재성과의 경기에서 실수가 있었는데, 어떤 기분이 들었는가?

초반에 컨트롤 실수가 있었고 병력 간 교전에서 대패해서 위기감이 들었다. 승리하고도 기분 좋게 나올 수 없었다. 미리 연습한 맵은 아니었지만, 경기에서 승리할 자신은 있었다.


Q. 최용화와의 대결에서 암흑 기사를 예상했는가?

상대를 정찰해보고 암흑 기사가 올 것이라고 예상은 했었고 관측선이 생산된 타이밍까지 좋아서 다행히 아무런 피해 없이 막을 수 있었다.


Q. 최근 기세는 어떤가?

최근 경기에서 자주 나오지 못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경기를 준비했고 감독님도 나를 믿고 출전시켜주는 것 같다.


Q. 3라운드 목표는 무엇인가?

팀이 포인트 2위인데, 팀의 우승이 목표다. 아직 조금 부족한 면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다승왕에 도전해보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연습을 많이 도와준 엄지훈과 조중혁에게 고맙다. 조중혁은 목요일 스타리그 16강에서 대결할 수도 있는데 연습을 도와줬다. 함께 8강에 진출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