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시즌 쿠 타이거즈가 요기요

17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1라운드 17일 차 스베누 소닉붐과 쿠 타이거즈의 1세트 경기는 쿠 타이거즈가 승리했다. 스프링 시즌 쿠 타이거즈가 떠올려지는 강력한 모습이었다.


맞라인전으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라인 상황이 전체적으로 매우 팽팽했다. 긴장감 넘치는 상황, 선취점을 획득한 것은 쿠 타이거즈였다. 봇 라인 갱킹을 통해 상대 서포터를 깔끔하게 잡고 드래곤까지 획득했다. 스베누는 탑과 미드 타워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만족했야 했다.

마음 급한 스베누가 봇 라인 갱킹을 시도했지만 무위로 그쳤다.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탑에 있는 마오카이까지 소환해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또 다시 실패했다. 쿠 타이거즈는 이 틈에 미드 1차 타워를 파괴, 차이를 계속 벌렸다.

분위기 잡은 쿠 타이거즈, 봇 1차 타워에서 다이브를 시도해 상대 쓰레쉬를 잡았다. 드래곤 타이밍에 맞춘 깔끔한 운영이었다. 스베누는 '캐치' 윤상호 그라가스의 희생을 통해 드래곤 스택을 훔쳐 힘들게 따라갔다.

스베누는 급했고 쿠 타이거즈는 이를 알고 있었다. 쿠 타이거즈는 상대가 급하게 시도하는 바텀 갱킹을 그대로 받아쳐 전부 잡았다. 경기 19분, 육천 골드 이상의 격차가 벌어졌다. 쿠 타이거즈는 스노우 볼을 굴리기 위해 바론 지역의 시야를 장악했다.

바론 사냥을 성공한 쿠 타이거즈. 비록, 미드 라이너와 서포터의 희생이 있었지만 스노우 볼을 굴리기 충분했다. 미드 2차 타워를 파괴했고 탑 2차 타워에도 피해를 누적시켰다. 스베누의 저항이 거셌지만 '스멥' 송경호 럼블의 궁극기가 바닥에 깔리자 화력 차이가 눈에 띄었다. 만 골드 이상의 격차가 벌어졌다.

쿠 타이거즈는 질 이유가 없었다. 설사 한 명이 암살 당하더라도 송경호의 럼블 궁극기가 깔리면 상대는 버티질 못했다. 쿠 타이거즈는 바론을 사냥하고 미드 3차 타워를 파괴, 그대로 상대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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