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5] 최고의 재미 선사한 10:10 올스타 매치! 다음 주에 게임에도 추가
최고의 재미를 선사한 올스타 매치였다. 현지 시각으로 6일, 미국 시애틀 키 아레나에서 팀 츄안과 팀 노테일 간의 디 인터내셔널5(The International5, 이하 TI5) 올스타 매치가 펼쳐졌다.
iG의 '츄안'과 C9의 '노테일'이 각각 나뉘어 팀 츄안과 팀 노테일을 만들고 5명의 선수들을 자신의 팀으로 데려와 올스타 매치를 펼쳤다. 이번 올스타 매치는 통상적인 5:5가 아니라 10:10 방식으로 진행됐다. 층별, 구역별로 키 아레나 내에 번호를 매기고 팀별로 임의의 구역에 있는 현장 관객 중 한 명씩을 뽑아 각자 자신의 팀으로 데려왔다.
팀 노테일이 먼저 번호를 뽑아 해당 구역의 관객 중 '노테일'이 직접 고른 관객 한 명을 팀으로 데려오고 똑같은 방식으로 '츄안'이 자신의 팀원이 될 관객을 정했다. 이 순서가 반복된 후 마지막으로 '츄안'은 자신이 고른 구역에 있던 퍼지 코스프레를 한 관객을 데려왔는데, 이 관객은 알고 보니 나투스 빈체레의 '덴디'였다.
5명의 선수와 5명의 관람객이 한 팀이 되어 현장에서 경기를 펼쳤다. 10:10 대결이기도 하고, 이벤트전인 만큼 양 팀은 진지한 대결을 펼치기보다 전원이 미드로 모여 난장판을 벌이며 관객들의 흥을 돋구는 데 주력했다. 게임 시작 8분 만에 양 팀의 킬 스코어 총합은 100이 넘어갔다.
양 팀 총합 200킬이 넘어간 끝에 팀 츄안은 팀 노테일의 본진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단 한 대만 더 때리면 팀 노테일의 본진이 날아가는 상황에서 전능기사의 아가님의 홀 궁극기가 사용되면서 본진을 파괴하러 왔던 팀 츄안은 전멸했다. 팀 노테일은 상대의 신의 양날검을 모두 줍고 역공을 펼쳐 대역전승을 거두며 화려한 이벤트전의 승자가 됐다.
올스타전이 끝난 후 경기를 펼친 20명의 플레이어와 '노테일', '츄안', 리포터 케이시가 상품으로 주어진 치즈를 맛보면서 TI5 올스타 매치가 끝났다. 한편, 올스타 매치에 사용된 10:10 전투 모드는 다음 주 패치를 통해 게임에 추가될 예정이다.
신동근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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