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토너먼트] 블소 토너먼트 시즌2 종료! 권혁우의 우승으로 월드 챔피언쉽 진출자 가려지다
이동현 기자 (Harv@inven.co.kr)
8월 15일(토), 블소 토너먼트 시즌2가 종료됐다. 우승자는 권혁우. 플레이오프에서 김신겸과 대접전 끝에 4:3의 스코어로 승리를 거둔 권혁우는 우승 예측 90%의 투표율을 보인 박진유를 4:2로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아이뎁스팀의 선수이자 친구인 김신겸과 권혁우가 엎치락뒤치락하는 대접전을 펼쳤다. 1세트에서는 12초만에 경기가 끝나기도 하고, 얼마 남지 않은 생명력으로 대역전극이 펼쳐져 나오는 등 손에 땀을 쥐는 전개가 이어졌다. 치열한 승부의 끝에 권혁우의 번개베기가 김신겸을 관통하며 승자가 결정됐다.
결승전에서는 8강에서 1위의 성적을 거둔 박진유가 권혁우와 결전을 벌였다. 8강 풀리그전에서는 3:0으로 박진유가 이긴 전력이 있는만큼, 많은 이들이 박진유의 승리를 예측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권혁우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진유의 나뭇잎 날리기는 번번히 차단당했고 권혁우의 공격은 매섭게 피해를 누적시켰다. 결국 박진유가 압박감에 저항 기술을 모두 사용한 상황에서 권혁우가 공세를 이어나가 시즌2 무왕의 자리에 올랐다.
두 번째 시즌까지 마무리되며 월드 챔피언쉽에 진출하는 세 명의 선수가 확정되었다. 시즌1 우승자인 윤정호와 시즌2 우승자 권혁우가 한 자리씩을 차지했으며, 누적 FP에서 1위를 기록한 이재성이 남은 한 장의 친출권을 손에 넣었다.
이로서 지난 6월에 진행 된 시즌1과 8월 15일의 결승전으로 마무리 된 시즌2까지 2015년에 있었던 모든 블소 토너먼트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앞으로 남은 것은 월드챔피언십. 제 1회 월드챔피언십은 오는 11월, 부산 지스타 기간에 영화의전당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며, 한국의 대표 선수 3인을 비롯해 다른 국가의 대표 선수들이 함께 경쟁을 벌인다. 참가국가에 대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블소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2 플레이오프&결승전 경기 결과
플레이오프&결승전 결과
PO: 김신겸 vs 권혁우 - 4:3 권혁우 승리
결승전 : 박진유 vs 권혁우 - 4:2 권혁우 승리
월드 챔피언쉽 진출 선수
-윤정호 (블소 토너먼트 2015 코리아 시즌1 우승)
-권혁우 (블소 토너먼트 2015 코리아 시즌2 우승)
-이재성 (블소 토너먼트 FP 종합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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