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프로게이머들의 꿈의 무대 16팀만이 진출할 수 있는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H2K와 CLG가 합류해 총 8개의 팀이 진출을 확정 지었다.

24일(한국 시각) LCS EU와 LCS NA의 섬머 시즌 결승전이 열렸다. 유럽에서는 이미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은 프나틱과 오리젠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프나틱이 우승했다. 이로써 스프링 시즌과 섬머 시즌을 3위로 마쳐 포인트가 가장 높은 H2K가 롤드컵 직행에 성공했다.

이어서 열린 LCS NA 섬머 시즌 결승전에서는 본격적인 리그제 도입 이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해 무관의 제왕이라 불리던 CLG가 TSM을 3:0으로 꺾어 롤드컵에 합류했다.

이제 남은 직행 티켓은 1장. 한국에서는 SKT T1이 우승해 쿠 타이거즈가 서킷 포인트 2위로 진출할 수 있을지 kt 롤스터가 SKT T1을 꺾고 롤챔스 섬머 시즌 우승을 차지해 직행 티켓을 자력으로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중국에서는 EDG, QG, Snake 그리고 IG가 2장의 티켓을 놓고 9월 4일부터 5일까지 롤드컵 선발전을 치르게 됐다.

한편, 기타 지역으로 분류되는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토너먼트는 중남미, 브라질, 러시아와 독립 국가연합과 일본, 터키, 호주, 동남아 지역이 2장의 시드권을 놓고 8월 29일부터 치열한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 대륙별 롤드컵 진출 현황

한국 - SKT T1
중국 - LGD
대만 - ahq e스포츠 클럽, Yoe 플래쉬 울브즈
유럽 - 프나틱, H2K
북미 - CLG, T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