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패트론이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G.C 게임덕을 꺾는 모습을 보였다.

13일 강남 인벤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HCC 시즌4 A조 6경기에서 G.C 게임덕과 시크릿 패트론의 경기에서 G.C 게임덕이 비록 2:3으로 패했지만 결과적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승점 차 때문에 G.C 게임덕이 2:3으로 패해도 진출이 가능한 상황에서 초반에 0:2까지 밀리며 대위기를 겪었지만 이후 두 세트를 따내면서 진출을 확정지었다. 시크릿 패트론은 비록 진출에는 패했지만 3:2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라운드에서는 '앵그리카프' 김현민이 '쿠마' 박태영을 상대로 순식간에 3:0 승리를 거뒀다. 김현민은 오염된 노움, 은빛십자군 종자, 단검 곡예사 등 저코스트 위니 하수인을 계속 꺼내 7턴 만에 게임을 끝내버렸다. 2세트에서도 어그로 드루이드를 꺼낸 김현민은 3턴에 정신 자극 후 지옥절단기를 꺼냈다. 지옥절단기를 막을 수가 없던 박태영이 4턴에 항복을 하면서 김현민이 순식간에 2세트까지 잡았다.

3세트, 박태영이 기세 좋게 초반 하수인들을 전개했으나 누군가 조종하는 벌목기에서 빛샘이 나오면서 필드 장악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김현민은 하늘빛 비룡을 꺼낸 뒤 신성한 폭발을 사용해 상대 필드를 한 순간에 정리하고 필드를 역전했다. 김현민은 죽음의 군주에 천상의 정신-내면의 열정을 사용해 상대 명치를 강타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이어진 2라운드, '베베딜' 서강원이 접전 끝에 '크라니쉬' 백학준을 3:2로 잡았다. 1세트에서 백학준이 초반부터 병력 소집을 통해 하수인을 잔뜩 깔아두면서 서강원에게 위기가 닥쳤지만 번개 폭풍을 드로우하면서 필드를 깨끗하게 정리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백학준은 비밀로 심리전을 걸어 자신의 하수인을 보존하고 왕의 축복을 걸어 상대를 공격해 승리했다.

2세트, 서강원은 두 장의 아마니 광전사를 꺼내 상대의 지옥의 불길을 유도한 다음 상대의 거인은 나 이런 사냥꾼이야로 저격했다. 서강원은 상대 거인에게 족족 사술을 걸다가 둠해머에 대지의 무기 두 장을 바르고 일격에 게임을 끝냈다. 3세트에서 서강원은 복제로 타우릿산을 복제한 뒤 6코스트가 된 알렉스트라자와 인형 의식을 설치했다. 손님 전사의 콤보 카드를 모두 소진한 백학준은 상대 체력을 1 남기고 시간이 끌렸지만 최후의 순간 상대의 판단 실수를 놓치지 않고 힘겹게 승리했다.

이어진 4세트, 거인 흑마법사 미러전에서 백학준이 체력을 더 빨리 소모시키면서 용암거인을 더 싸게 소환할 수 있었지만 필드는 서강원의 차지였다. 서강원의 라그나로스가 등장하자 백학준은 하수인을 4기까지 꺼내 라그나로스의 불덩이를 피하려고 했지만 라그나로스는 20%의 확률을 뚫고 상대 명치를 직격해 승리를 가져왔다.

5세트에서 서강원은 미치광이 과학자를 두 장 꺼내면서 실바나스를 복제하기 위한 준비를 했지만 상대가 아르거스의 수호자로 도발 벽을 세우면서 상황이 조금 꼬였다. 실바나스 대신 물의 정령이 복제됐고, 서강원은 연합용사 사라아드로 추적 주문을 생성한 뒤 이후 안토니다스와 연계를 시작했다. 안토니다스의 화염구 쇼를 막지 못한 백학준은 결국 항복을 선언했다.


3라운드에서는 '장나라' 김동혁이 '프로' 정우진을 잡고 3:2로 승리했다. 1세트, 김동혁은 첫 턴에 '노동노' 콤보를 쓰면서 상대 체력을 빠르게 깎았다. 4턴 만에 상대 체력을 9까지 깎은 김동혁은 6턴에 속사와 영웅 능력으로 상대 체력을 0으로 만들며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김동혁은 미드 성기사답지 않게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면서 병력 소집과 병참장교 콤보를 완성시켰다. 정우진은 눈보라와 불기둥으로 필드를 정리하고 드로우를 보다가 알렉스트라자를 꺼냈다. 김동혁은 3까지 떨어진 체력을 신의 축복으로 회복하고 상대 얼음 방패를 소모시키면서 승리했다.

3세트에서 사냥꾼을 꺼낸 정우진은 시작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치고 7코스트에 사바나 사자를 꺼냈다. 유령들린 거미에 사냥개조련사의 버프까지 부여한 정우진은 상대 체력을 손쉽게 깎아 승리했다. 이어진 4세트, 김동혁은 2장의 정신 자극으로 3턴에 지식의 고대정령을 꺼냈고 정우진은 급속성장 후 동전-정신 자극으로 박사 붐을 내보냈다. 정우진은 타우릿산을 꺼내고 필드를 계속 잡아 상대의 자연의 군대까지 유도했다. 김동혁은 2장의 자연의 군대를 정리용으로 써야 했으나 이어진 상대의 공세를 막지 못하고 항복했다.

마지막 5세트, 김동혁의 패가 꼬일대로 꼬인 반면 정우진은 패가 대단히 잘 풀렸다. 그러나 정신 자극이 나오면서 동전-정신 자극 후 타우릿산이 등장하면서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타우릿산이 4턴을 살면서 김동혁의 핵심 카드 코스트가 너무 많이 줄었다. 6턴에 상대 얼음 방패를 뺀 김동혁은 휘둘러치기로 마무리하며 승리했다.


당락을 결정짓는 4라운드에서 '고스트' 박수광이 '창조' 김형민을 3:2로 잡고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1세트 드루이드 미러전에서 박수광은 어그로 드루이드로 상대 체력을 최대한 깎았지만 김형민이 타우릿산, 박사 붐 등 양질의 하수인으로 앞길을 막았다. 그러나 한 장 싸움이 된 최후의 순간 김형민에게 가장 쓸모없는 카드인 나 이런 사냥꾼이야가 드로우되면서 박수광이 자군야포 콤보로 끝을 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 김형민은 낙스라마스의 망령으로 엄청난 누적딜을 넣고 하늘빛 비룡까지 등장시켰다. 한 순간도 필드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김형민은 하늘빛 비룡과 휘둘러치기 연계로 필드를 정리하며 승리했다.

3세트, 김형민의 불꽃꼬리 전사와 신비한 화살 연계가 최악의 방향으로 들어가면서 운영이 꼬일대로 꼬였다. 하늘빛 비룡과 신비한 화살까지 전부 최악으로 적중했고 킬각을 잡힌 김형민은 항복했다. 4세트에서 패가 대단히 잘 풀린 김형민은 상대 황혼의 비룡에게 침묵을 걸고 신병으로 잡아내면서 필드를 꽉 잡았다. 흐름이 꼬인 박수광은 울며 겨자먹기로 지옥의 불길을 써 신병만 정리해야 했다. 그러나 박수광이 상황을 뒤집을 방법이 없었고, 결국 원하는 카드가 나오지 않자 박수광이 항복 선언을 했다.

모든 것을 결정짓는 최후의 5세트, 박수광은 빠르게 고대의 감시자 둘을 꺼내 거울상을 빼고 도발 벽을 세웠다. 김형민은 상대 타우릿산을 제거하는 대신 동전을 쓰고 박사 붐을 꺼냈다. 그러나 박사 붐이 허무하게 잡히면서 필드는 박수광의 차지였고, 상대 산악거인을 잡을 수 없었던 김형민은 자신에게 화염구를 던져 자폭했다.


마지막 5라운드는 '앵그리카프' 김현민이 '고스트' 박수광을 '패패승승승'으로 잡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1세트, 김현민은 시작부터 고룡쉼터 요원에게 벨렌의 선택을 쓰며 강하게 나갔다. 김현민은 내면의 열정을 쓰며 상대 체력을 10까지 깎았지만 박수광은 파멸의 예언자와 얼음 화살, 얼음창으로 필드를 정리했다. 필드 청소를 한 박수광은 안토니다스로 상대 빛폭탄까지 쓰게 만든 뒤 드로우를 계속 보면서 기를 모았다. 그러나 죽음의 군주 효과로 알렉스트라자가 전투의 함성 효과를 못 보고 등장하면서 김현민에게도 기회가 왔다. 박수광에게 남은 하수인이 없었기에 김현민이 최대한 시간을 끌었지만 불덩이 작렬이 드로우되면서 박수광이 상대의 숨통을 끊었다.

2세트에서 박수광은 상대 죽음의 군주를 잡아 흉포한 전투원을 내보내 빛폭탄 사용을 유도했다. 정리를 위해 김현민이 빛폭탄을 썼으나 바로 다음 턴 지옥절단기가 등장해 명치를 강타하기 시작했다. 김현민이 상대 카드는 다 태웠지만 두 번째 지옥절단기를 잡지 못해 결국 패배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도 박수광은 단검 곡예사를 둘 꺼내고 병력 소집을 쓰면서 빠르게 상대 체력을 깎았다. 김현민은 얼음창을 던지고 파멸의 예언자를 꺼내 필드를 청소한 뒤 타우릿산을 꺼내 템포를 가져왔다. 김현민은 안토니다스로 화염구 두 장을 만들고 불기둥으로 필드를 정리했다. 안토니다스를 잡지 못한 박수광은 바로 항복했다.

4세트, 김현민은 용족 하수인을 계속 꺼내며 필드를 잡았다. 한참 얻어맞던 박수광은 멀록 기사 효과로 멀록 기사를 불러오는 데 성공했지만 용혈족 마술사에 천상의 정신-내면의 열정이 씌워지면서 킬각이 잡히자 항복했다. 5세트에서 김현민은 단검 곡예사로 상대 체력을 조금씩 깎다가 지옥절단기를 꺼냈다. 첫 지옥절단기는 나 이런 사냥꾼이야에 잡혔지만 곧바로 두 번째 지옥절단기가 등장해 상대 명치를 후려쳤다. 김현민의 자연의 군대, 휘둘러치기가 증발하면서 순간 위기가 왔지만 흉포한 전투원을 드로우해 상대를 끝내는 데 성공했다.


■ 하스스톤 클랜 챔피언십 시즌 4 A조 6경기

G.C 게임덕 VS 시크릿 패트론

1라운드 - '쿠마' 박태영 0 VS 3 '앵크리카프' 김현민
1세트 '쿠마' 박태영(드루이드) 패 VS 승 '앵크리카프' 김현민(성기사)
2세트 '쿠마' 박태영(사냥꾼) 패 VS 승 '앵크리카프' 김현민(드루이드)
3세트 '쿠마' 박태영(드루이드) 패 VS 승 '앵크리카프' 김현민(사제)

2라운드 - '크라니쉬' 백학준 2 VS 3 '베베딜' 서강원
1세트 '크라니쉬' 백학준(성기사) 승 VS 패 '베베딜' 서강원(주술사)
2세트 '크라니쉬' 백학준(흑마법사) 패 VS 승 '베베딜' 서강원(주술사)
3세트 '크라니쉬' 백학준(전사) 승 VS 패 '베베딜' 서강원(마법사)
4세트 '크라니쉬' 백학준(흑마법사) 패 VS 승 '베베딜' 서강원(흑마법사)
5세트 '크라니쉬' 백학준(흑마법사) 패 VS 승 '베베딜' 서강원(마법사)

3라운드 - '장나라' 김동혁 3 VS 2 '프로' 정우진
1세트 '장나라' 김동혁(사냥꾼) 승 VS 패 '프로' 정우진(사냥꾼)
2세트 '장나라' 김동혁(성기사) 승 VS 패 '프로' 정우진(마법사)
3세트 '장나라' 김동혁(드루이드) 패 VS 승 '프로' 정우진(사냥꾼)
4세트 '장나라' 김동혁(드루이드) 패 VS 승 '프로' 정우진(드루이드)
5세트 '장나라' 김동혁(드루이드) 승 VS 패 '프로' 정우진(마법사)

4라운드 - '고스트' 박수광 3 VS 2 '창조' 김형민
1세트 '고스트' 박수광(드루이드) 승 VS 패 '창조' 김형민(드루이드)
2세트 '고스트' 박수광(성기사) 패 VS 승 '창조' 김형민(드루이드)
3세트 '고스트' 박수광(성기사) 승 VS 패 '창조' 김형민(마법사)
4세트 '고스트' 박수광(흑마법사) 패 VS 승 '창조' 김형민(성기사)
5세트 '고스트' 박수광(흑마법사) 승 VS 패 '창조' 김형민(마법사)

5라운드 - '고스트' 박수광 2 VS 3 '앵그리카프' 김현민
1세트 '고스트' 박수광(마법사) 승 VS 패 '앵그리카프' 김현민(사제)
2세트 '고스트' 박수광(드루이드) 승 VS 패 '앵그리카프' 김현민(사제)
3세트 '고스트' 박수광(성기사) 패 VS 승 '앵그리카프' 김현민(마법사)
4세트 '고스트' 박수광(성기사) 패 VS 승 '앵그리카프' 김현민(사제)
5세트 '고스트' 박수광(성기사) 패 VS 승 '앵그리카프' 김현민(드루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