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밝았다! 운동회 날이다! 야심차게 준비한 전.자.운.동.회! 가끔씩 찾아오는 핵꿀잼 시간, 얘들아 모여라 운동회가자!








시시콜콜하고 미적지근한 궁금증을 라이엇 게임즈에 직접 물어볼 시간! '라이엇 콜센타'가 돌아왔다! 평소에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면서 궁금했던 게 있다구우~? 그렇다면 라이엇 게임즈에 직접 물어보면 되지 않겠나?! 라이엇 게임즈의 넘치는 센스를 살짝 엿보는 재미가 쏠쏠할게야, 후훗!

라이엇 게임즈의 룬테라와 함께 했던 '라이엇 콜센타'가 어느덧 마지막 회를 맞이하게 됐다. 정말 시시콜콜한 내용을 물어봤는데도 멋들어진 표현과 센스 넘치는 문장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준 룬테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물론, 매번 요상코롬한 내용을 물어보며 답변을 요구한 것에 대한 사과의 말도 함께.

그래서 준비했다! 과연 라이엇 콜센타의 히로인, 룬테라는 마지막 회를 앞두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시시콜콜하지 않은 내용을 물어보게 되어 어색(?)했다. 항상 유쾌할 것만 같았던 룬테라 역시 같은 마음이었을까. 심경을 묻는 몇 가지 질문에 꽤 진지한 답변을 보내줬다. 센스 없기는...


Q. '라이엇 콜센타'라는 코너를 지금까지 함께 해온 소감은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Riot룬테라입니다. 벌써 유저 여러분과 함께 동고동락 한지도 만으로 4년이 다 되어가네요.

라이엇 콜센타라는 좋은 자리로 플레이어 여러분과 교감할 수 있어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숨겨진 '덕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게 재미있는 주제를 선정해 주신 담당 기자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Q. 지금까지 해 온 답변 중 가장 창작하기 어려웠던 것은 무엇인가요?

답변 중에 가장 어려운 것은 '거석신앙'이었던 것 같네요. 솔직히 다른 답변은 제가 정말 빠르게 써내려 갔거든요. 신앙심이 부족해서 그러려니…. 하고 생각합니다.

▶관련 기사 : [롤로랄라] 외쳐 '갓파이트'! LoL 4대 신앙을 돌아보자! 전자 운동회 13화

여담이지만 제일 빠르게 작성했던 건 럼블과 트리스타나의 단편소설 '협곡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입니다. 쓰고 보니 분량이 꽤 되던데, 정확히 20분 내로 썼답니다.

▶관련 기사 : [롤로랄라] '인섹'이 밝힌 대강하 체험기! 전자 운동회 10화


Q. 지금까지 해 온 답변 중 아쉬움이 남는 답변이 있나요?

답변은 최선을 다해서 작성했기에 특별히 아쉬운 점은 없는데요. 롤로랄라 자체가 여러 가지 재미있는 콘텐츠들의 집합이기에 라이엇 콜센타의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라이엇 콜센타는 텍스트 위주라서, 대부분 위쪽 혹은 아래쪽에 있는 재미있는 사진이나 짤방에 집중하시더라고요(시무룩).


Q. 코너가 마무리되는데 더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지요?

플레이어 여러분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코너라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그동안 저는 '덕력'을 더욱 충전하고 있겠습니다. 랭크 티어도 좀 올리고요... 꼭 승리의 스킨을 얻을 수 있기를!


라이엇 콜-센타
글 : 라이엇 게임즈 '룬테라'
편집 : 박범 기자







돌아온 롤로랄라 시즌 2! 누구 맘대로 시즌이 끝난 건진 몰라도 시즌 2! 오랜만에 찾아온 이번 시간은 '라쏘의 은밀한 손장난'이다. '삐컷 감성'에 감성이 없다는 것이 코너 변경의 이유이다! 여친도 없으니까 시간이 남아 돌아서 벌여놓는 '뻘짓'의 유혹적인 세계, 라쏘의 손장난을 구경해 보실까!


이번 시간은 중간 값 구하기! 수학 문제 같은 느낌이지만, 적절한 제목이 떠오르지 않았다! 각종 연예인과 유명 인사, 심지어는 동물을 닮기도 한 가지각색 귀여운 LoL 선수들! 과연 정말 닮은걸까? 아니면, 팬심이 만든 우리의 착각일 뿐일까? 어질어질한 Morphing 기법을 통해 둘의 얼굴을 겹쳐 보고, 얼마나 닮았는지 재미로 살펴보자구! 재미로!



프로그램으로는 Abrosoft 사의 FantaMorph 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아주 간단한 조작으로 자연스러운 모핑을 할 수 있어, 여러 분야에 사용되는 그 프로그램! 한 달의 반 밖에 안 지났지만 월급이 떨어져서 트라이얼을 사용하기로 했다! 게다가 만들어지는 gif의 용량이 2MB가 넘으며 부담을 주기 때문에, 몇 가지를 빼곤 모핑된 이미지의 중간 지점의 JPG 캡쳐본만을 사용하기로 하자! 그러면 50:50으로 잘 섞일 테니깐! 워터마크는 조금만 참아줘요!

▲ 아줌마... 니달리?



1. '마린' 장경환 & 김유정

탑의 패왕다운 실력을 지니고 있어 탑신... 꿈나무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는 '마린' 장경환 선수! 게다가 너무도 예쁜 눈웃음과 우아한 미모로 소녀 팬들의 심금마저 울리는 부러운 선수이다. 수많은 팬들이 마린을 두고 연예인 김유정을 닮았다고 하는데, 눈이 싸악 가늘어지는 눈웃음과 활짝 벌어지는 입이 비슷한 모양이다.


▲ 나는 마린!


▲ 나는 유정!


▲ 퓨저언!


으악! 뭔가 부담스러운 남자와 여자의 중간이 나타났다. 하지만 변함없는 사실은, 아주 예쁘다는 것! 마린 선수 특유의 우아한 팔 모양은 모핑이 되어도 사라지지 않았다. 바로 다음으로!




2. '호진' 이호진 & 아사다 마오

부장님, 부장님 하며 애칭을 만들어 줬던 호진 선수지만, 의외의 조합을 제보받았다. 바로 한때 김연아의 라이벌이었던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이호진 선수와 닮았다는 것! 안경을 끼고 넥타이를 매고 살이 좀 쪘던 시절에는 부장의 포스를 풍기던 호진 선수였지만, 생각해보니 살을 빼고 안경을 벗고 기분이 좋았던 때는 '상당히 잘생겼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아사다 마오 역시 귀여운 얼굴로도 일본에서 인기가 많으니, 그 둘을 한 번 비교해 보도록 할까?


▲ 부장님 장전!


▲ MAO(중국집 이름 아님) 장전!




으앗! 정말 닮았다! 전체적인 얼굴에서 가장 모핑에 의한 변화가 적은 두 사람이었다. 이 글을 쓰는 기자가 한때 아사다 마오를 닮은 여자애를 좋아했던 적이 있는데, 그래서 아마 기자가 호진 선수의 팬인가 보다. 잘... 지내니?




3. '뱅' 배준식 & 강소라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캐치하고 있는 조합! 평소에 약간은 새침한 듯한 뱅 선수의 표정과, 새침함과 풋풋함, 강인함 모두를 가진 배우 강소라의 조합은 과연?


▲ 저 새침한 표정이 매력이야!


▲ 날 가져요!


▲ 예뻐져버렷!


하앗! 드디어 나올 것이 나온 기분이다. 겹쳐지는 효과 덕에 뱅 선수가 머리를 기른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뱅 선수의 진한 눈썹과 똘망한 눈, 앵두같은 입술이 합쳐지며 정말 실제 있을 법한 예쁘고 강인한 여성의 모습이 드러났다. 같이 일을 하는 모 기자는 '이런 여자가 보이면 사귀자고 할 것 같다' 라고 할 정도. 그 분이 좀 외롭긴 하다.



4. '피카부' 이종범 & '앰비션' 강찬용

항상 닮았다는 소리를 듣는 둘. 굳이 비교하자면, 피카부 선수는 조금 더 순한 인상이고, 앰비션 선수는 선이 곧고 남자다운 인상이다. 하지만 무표정하게 턱을 들고 있으면 정말 그 둘이 닮았다는 생각을, 항상 그들을 찍어 온 사진기자로서 늘 하게 된다. 흔하고 확실한 조합을 살펴볼까?


▲ 피카!


▲ 죄송합니다!


▲ 퓨젼!


▲ 중간 값, '앰카부'로 재탄생했다.


같은 인상이지만 부드러운 상과 곧은 상이 만나 조화로운 얼굴로 재탄생되었다. 이상하게 되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멋진 얼굴이 나와서 다행이다. 이제 안 시킨 택배가 오거나 하진 않겠ㅈㅈㅈㅈ




5. '체이서' 이상현 & '앤서' 박범

앤서가 누구냐고? 바로 인벤 e스포츠팀에서 체이서를 가장 닮은 선수... 아니 기자이다. 얼마나 닮았으면 그걸로 체이서 선수와 친해질 수 있었을까? 이제는 진에어 그린윙스 선수들도 기자실에 온 박범 기자를 보며 체이서라고 부를 정도이다. 심지어 만우절 때는 바꿔치기 인터뷰를 한 적도 있다. 얼마나 닮았는지 한 번 볼까?

▲ 오랜만에 만나는 '체이서' 이상현 선수!
자연스러운 모핑을 위해 안경을 합성해 주었다.


▲ 왠지 체이서 선수의 형 같은 느낌인 박범 기자. 머리 색도 비슷하다.


▲ 오오!


성숙해진 체이서 선수, 아니면 어려진 박범 기자 같은 결과물이 나왔다. 여러분도 닮은 사람이 있다면 정면 사진을 찍어 도전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6. '샤이' 박상면 & '루피' in 뽀로로

사람이 아닌 것과 닮았다고 소문이 난 선수들이 있다. '무민'을 닮은 듀크 선수나, 미어캣을 닮은 제파 선수 등이 그 예다. 샤이 선수가 이 캐릭터를 닮았다곤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야 캐릭터의 이름을 알아서 조합을 해볼 수 있었다. 귀여운 샤이 선수와 귀여운 루피의 만남. 핑크핑크한 이 조합의 결과는?

▲ 너의 촉촉한 눈망울을 실망시키지 않겠어!


▲ 눈썹만 있으면 정말 닮아 보이긴 한다.


▲ 퓨전!!




▲ 으어어억!! (출처 : 비밀결사 매의 발톱단 괴인제작머신 편)


으아악! 이상한 생물이 튀어나왔다! 동그랬던 루피의 눈이 묘하게 사람의 눈 형상으로 바뀐 부분이 특히 오묘해졌다. 약간 모 개그 프로그램에서 개그우먼 안영미가 열연을 펼쳤던 그 코너가 떠오르는 부분이기도 하다. 샤이 선수의 팬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다양한 개성 만큼이나 다양한 얼굴이 있는 e스포츠 선수들. 닮은 꼴이 계속해서 발견된다는 것은, 그만큼 선수들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도 새로운 롤로랄라에서는 차마 진지하게 쓰지 못하는 요상한 손장난 기사들을 잔뜩 가지고 올테니 기대하라구! (도망)


라쏘의 은밀한 손장난
글, 이미지 : 석준규 기자








이번 시간은 릴레이 인터뷰 '폭탄 돌리기'닷! 현 LoL 프로게이머에게 아무 생각없이 서로 질문을 주고받는 코오-너란 말이닷! 대망의 열 한 번째 주인공은 세계 최고 자리에 올랐으며 자신의 스킨을 가지고 있는 프로게이머! '임팩트' 정언영 선생님이다.

롤드컵 우승 경력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Show Your Respect! 지금 북미 리그에서 '갱맘' 이창석과 한 팀이 된 '임팩트' 정언영 선생님께 '피카부' 이종범 학생은 무엇을 질문했을까? 궁금하지 않은갓~! 그럼 한 번 따라가 보실까?


▲ 츄베룹~츄베룹~ 호로록!


Q. (From 이종범) 연습시간 끝나고 휴식 시간에는 뭐하면서 시간을 보내? 게임 빼고.

휴식 시간? 게임을 빼? 게임 빼고는 진짜 딱히 없는데.. 커뮤니티 사이트 보는 정도?


Q. (From 이종범) 팀 게임에서 제일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해?

다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정보전달이 중요한 것 같아.


Q. (From 이종범) 온게임넷 부스랑 LCS 부스 차이점 좀 알려줄래?

온게임넷은 자기 헤드셋, 키보드, 마우스를 쓸 수 있어. 그런데 LCS는 라이엇에서 선수가 쓰는 마우스, 키보드를 따로 구입해서 라이엇 스튜디오에 보관해두고 대회 때마다 꺼내 쓸 수 있게 해줘. 근데 헤드셋은 스튜디오에 있는 걸 써야돼. 헤드셋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 쓰면 바로 말하고 들을 수 있게 되있거든. 그리고 관중들이 선수를 잘 볼 수 있게 계단식으로 의자를 배치한 것도 정말 좋은 것 같다.

팬미팅도 많이 달라. 라이엇에서 직접 관리해줘서 줄을 세우고 한 명씩 사진찍고 싸인을 받을 수 있게 관리해줘.


Q. (From Fan) 미국에 여친 있어요?

없어요.


Q. (From Fan) 팀 단일화 과정에서 많은 선수가 해외로 진출했어요. 이번 롤드컵에서는 일부 선수만 볼 수 있었는데요. 롤드컵과 해외 리그 진출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가 LCK 수준이 낮아졌다고 하는데, 해외에서 본 LCK 수준은 어떤가요?

LCK 수준이 낮아진 게 아니라 해외 리그 수준이 오른 것 같아요. 물론 롤드컵 때는 북미, 중국이 안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북미팀은 스크림 성적이 좋았다고 들었어요.


엄격, 진지, 근엄하셨던 '임팩트' 정언영 선생님. 다음 번에 롤로랄라에 참여한다면 유우-머 감각을 보여주시길 바란다. 정언영 선생님도 다음 인터뷰자를 선택했다. 그 상대는? 패배에도 웃을 수 있는 멋진 팀의 서포터다. 정통 서포팅의 정수이자 건강한 멘탈과 드넓은 친맥의 소유자! GRL선생님에게 질문할 것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보아요!


폭탄 돌리기
글 : 김병호 기자







휴식기를 가지고 돌아온 롤로랄라의 새로운 코오오오너어어어! 룬테라 대표 모험가이자, 어여쁜 여자 친구를 가진 룬테라 최고의 탐험가 이즈리얼 선생님이 소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잊혀진 유물 탐구 시간! 넌 박물관에나 어울리는 구닥다리야!

현재는 사라진 OP 아이템과 성능이 너무 좋지 않아 사라진 비운의 아이템들을 다시 파헤쳐본다! 만약, 이 아이템이 아직 존재한다면? 이라는 망상과 함께 강함의 약에 취할 수 있는 유익한 코오오오너어어다!





「외로워-.」

「외로워-.」


「외로워-!」


대륙 최고의 탐험가라는 명성과 자칭 데마시아 제일의 미녀인 여자 친구를 가졌지만, 나의 마음은 공허하다. 이 허전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것은 정의의 전장에서 녹서스 놈들을 두들겨 패는 것도. 그간 룬 테라 대륙을 떠돌며 얻은 나의 컬렉션을 보는 것으로도 충족되지 않는다. 


「오직 탐험만이 나의 공허함을 달랠 수 있어... 크큭... 크큭........」

오늘도 난 구체적인 모험 준비 없이 길을 나선다. 내가 가는 길이 곧 길이며, 나의 직감만을 믿을 뿐. 지도 따윈 필요 없어! 흐음... 이 근처에서 엄청난 마력이 느껴지는데? 저기 동굴이 있군. 왠지 엄청난 유물이 있을 것 같은 기분이야. 이즈리얼은 지체 않고 '비전 이동'을 사용해 동굴로 들어갔다. 역시 던전이었군. 괜히 룬 테라 최고의 모험가로 불리는 것이 아니라는 듯 이즈리얼은 여러 함정을 능숙하게 해제하고, 최종 보스로 보이는 해골 마법사를 가볍게 해치운 뒤 이즈리얼은 해골 마법사의 잔해 속에서 반지 하나를 발견했다.


「어이-, 그 앞은...<낭떠러지>다...」


「상관 없어...!」


「빈 껍데기인 나에게 오직 남은 것... 그저 <호기심> 일 뿐이니까...」

이즈리얼은 호기심에 대한 자제력이 세포에 존재하지 않는 인간. 푸른 안광을 내뿜는 불길한 해골이 새겨진 황금색 반지를 거리낌 없이 손에 끼었다. 그 순간 이즈리얼의 중지에 끼워진 반지가 푸른 빛을 발했다. 이즈리얼은 몸에 엄청난 마력이 스며든 것을 깨달았다. 이 반지와 함께라면 그동안 수많은 소환사의 비난이 두려워 섣불리 가지 못했던 미드 라인에 설 수 있을 것만 자신감이 샘솟았다. '아이템 감정 스크롤'을 찢어 이즈리얼은 반지의 자세한 정보를 확인했다.


능력치 : +120 AP
고유 지속 효과 : +25% AP
고유 사용 효과 : 챔피언이 2초 동안 아무런 행동도 취할 수 없는 대신 공격도 받지 않는 무적 상태가 된다.
구매 가격 : 3,460 골드


아이템의 능력치와 효과는 놀라웠다! 현재 정의의 전장은 대격변을 맞이했다. '전쟁광의 환희' 특성으로 효율을 낼 수 있는 원거리 딜러와 AD 캐스터들이 주목을 받고 있고, AP 아이템은 전체적으로 가격이 올라 기존 AP 미드 라이너들이 간접적으로 너프를 당한 상태다. 여전히 AP 미드 라이너들이 솔로 랭크 대세에 올라 있지만, 사람의 욕심이라는 것이 그렇다. 가져도 가져도 내가 하는 챔피언이 더 강했으면 바라는...

한때, 제드, 카직스, 제이스가 미드 라인을 주름잡았었던 때가 있다. 이들은 강력한 1:1 라인전 능력과 한타에서도 포킹 내지는 암살을 통해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다. 그 시절이 AP 미드 라이너의 암흑기였고, '추적자의 팔목 보호대'라는 아이템을 개발하게 된 주요 원인이었다.

'존야의 모래시계'는 AD 캐스터들의 주요 스킬을 하나 흡수해 킬 각을 없앨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지만, 이를 선택했을 때 '라바돈의 죽음 모자'는 한참 뒤에 나와 화력을 발휘할 수 없다. 여기서 생긴 미드 라이너간의 화력 격차로 제드와 카직스가 활발히 로밍하러 다니거나 소규모 교전을 통해 이득을 볼 타이밍을 AP 미드 라이너는 가질 수가 없었다. 라인전과 소규모 교전을 최대한 하지 않고, 한타에서 승리하는 것이 유일한 답안이었다.

그것도 프로들 간의 경기에서나 가능했고, 솔로 랭크에서 AD 캐스터 3대장이 미드에서 승기를 잡는다면 그 경기는 뒤집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웠다. 이때마다 생각나던 아이템이 있다. 현재는 삭제되어 더는 볼 수 없지만, '존야의 모래시계'의 액티브 효과와 '라바돈의 죽음모자'의 고유 효과를 모두 가진 시즌1의 유물 '존야의 링' !

하위 아이템은 '방출의 마법봉' 3개. '존야의 링'이 처음 나왔을 당시에는 쓸데없이 큰 지팡이가 존재하지 않았다. 만약 '존야의 링'이 지금까지 존재했다면, 메타에도 큰 변화가 있었을 것이다. '존야의 링'을 첫 아이템으로 갔을 때 효율을 받는 피즈, 모르가나, 다이애나, 카서스 등등의 챔피언이 각광 받을 것이다.

서포터와 정글러 탑 라이너들도 상대 미드 라이너와 아군 미드 라이너에 맞춰 조합을 구성할 것이다. 탑 라인에서 AD 브루저를 보는 것도 힘든 일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수많은 나비효과가 있지만, 확실한 것은 '존야의 링'은 없어져야 마땅했던 강력한 유물이었다는 것이다.




넌 박물관에나 어울리는 구닥다리야!
글 : 임혜성 기자
중2병: 석준규 기자







수능은 끝났지만, 아직 우리에겐 풀어야 할 문제가 남아있어! 문제를 푸는...보는 데 달인이 된 친구들, 어서 와서 능력을 뽐내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상천외한 퀴즈를 가장 빨리 모두 맞춘 두 사람에겐 으리으리한 '프으리-미엄' 수수께기 스킨 상자가 배송된다고!

▲ 출처 : 프로게이머 '크라운' 이민호 페이스북


프리시즌이 시작되면서 LoL에 정말 많은 변화가 생겼어. '크라운' 이민호 군이 패치 노트를 읽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하소연할 만큼 알아야 할 정보가 너무 많아! 그래서 5.22 패치의 변화 내용을 알 수 있는 간단한 퀴즈를 준비해봤어. 원거리 딜러 대격변 시대인 만큼 신규 딜템에 관한 문제를 풀어보자고!


퀴즈 1, 2. 이름으로 기능을 절대 연상할 수 없을걸! 5.22 신규 아이템








퀴즈 3. 치명타 확률을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로? 정수 약탈자

승률 1위, 최고의 '꿀챔' 그레이브즈가 필 밴인 상황. 철수는 이웃집 영철이놈에게 OP 챔피언까지 모두 뺏기고, 'Plan B'로 레이저 건을 든 사나이 루시안을 고르게 되었다. 겉멋이 생명인 철수는 루시안의 첨단 레이저 건에 어울리는 무기 효과를 찾아 나섰다.

철수는 첫 번째 아이템으로 피카츄의 '백만 볼트'처럼 짜릿한 전기 효과를 입힌 '스태틱의 단검'을 수집했다. 스택을 쌓았다가 한 방을 터뜨리는 데 맛 들인 철수는 곧 100 스택 효과가 붙은 '고속 연사포'를 구매했다. 충동구매로 치명타 확률만 잔뜩 높이고 후회하고 있던 영원한 실론즈 철수. 지금 상황에서 가장 아이템 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선택을 하자고 결심하며, 새롭게 바뀐 '정수 약탈자'를 구매해 효율성까지 더해진 쇼핑 트리를 완성했다.





퀴즈 4, 5, 6. 듣기 평가 : 눈을 감아도 널 느낄 수 있어

퀴즈4. 다음과 같은 소리의 주인공은?


①베이가 ②룰루 ③너구리 ④오소리 ⑤나르


LoL 챔피언은 강력한 힘을 자랑하지만, 때론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기도 한다고! 그래서 이번에는 화려한 댄스 실력을 자랑하는 두 챔피언을 데려와 봤어. 화려한 발재간으로만 자신의 춤 실력을 알아봐 줬으면 좋겠다고 하는 데 가능하겠어? 주로 미드 라인에 등장하는 두 챔피언의 이름을 맞혀봐.

퀴즈5. 챔피언 이름[주관식]


※ 최근 LoL KeSPA 컵에 등장하고 밴이 되기도 했던 만큼 다시 새롭게 떠올랐던 챔피언이야.
놀.라.지.마!



퀴즈6. 챔피언 이름[주관식]


※ 2015 IEM 카토비체에서 글로벌 밴이 돼 등장하지 못했던 비운의 챔피언이야. 쿠...



프리미엄 퀴즈상자
글 : 장민영 기자
이미지 : 석준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