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OT] 빈 틈 만드는 운영! 마이티, 도미네이션 상대로 2:0 '완승'
박범 기자 (desk@inven.co.kr)
Mighty가 특유의 매끄러운 운영으로 2:0 완승을 거뒀다.
20일 강남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기가바이트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커뮤니티 오픈 토너먼트 시즌2(이하 HCOT2) 8강 A조 DomiNation(이하 도미네이션)과 Mighty(이하 마이티)의 대결에서 마이티가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와 2세트 모두 상대의 빈틈을 만들어내는 운영 능력이 돋보였다.
1세트 맵은 저주받은 골짜기였다. 마이티는 최근 '핫'한 티란데와 정예 타우렌 족장을 꺼냈다. 하지만 도미네이션은 이에 대한 카운터로 아서스와 무라딘을 가져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마이티는 공물을 차지해 상대에 저주를 내렸고, 도미네이션은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마이티가 '소란데' 조합의 장점을 선보이며 격차를 벌렸다. 어느덧 양 팀의 격차는 2레벨 벌어졌다. 도미네이션은 레벨 격차를 좁히기 위해 비어있는 상대 봇 라인을 압박했지만, 마이티는 개의치 않고 위쪽에 자리잡은 우두머리와 공물을 모두 가져갔다. 또한, 마이티의 공성 거인이 알게 모르게 도미네이션의 핵을 공격하기도 했다. 그렇게 1세트는 마이티의 승리로 끝났다.
불지옥 신단에서 2세트가 시작됐다. 첫 번째 응징자를 마이티가 가져갔고 라인을 압박하는 타이밍에 소냐가 상대 폴스타트를 끊어내는 등 소소한 이득을 챙겼다. 또 다시 찾아온 응징자 활성화 타이밍에는 요한나가 적은 체력으로 상대 어그로를 모두 흡수하며 팀원들에게 힘을 보탰다.
당황한 도미네이션은 무라단과 정예 타우렌 족장이 상대의 진영을 무너뜨리지 못한 채 끌려 다녔다. 그 사이 마이티는 응징자와 함께 상대의 영토를 유린했다. 마이티는 상대가 앞으로 치고 나오자, 소냐를 뒤로 돌려 반대 라인을 압박하는 똑똑한 운영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단 한 번도 한타에서 패배하지 않은 마이티가 2세트마저 가져갔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커뮤니티 오픈 토너먼트 8강 A조
Mighty 2 vs 0 DomiNation
1세트 Mighty 승 vs 패 DomiNation 저주받은 골짜기
2세트 Mighty 승 vs 패 DomiNation 불지옥 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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