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달 정식 출시된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의 추가 콘텐츠로 협동전 임무에서 활약할 카락스(Karax) 사령관과 ‘천상의 쟁탈전’ 임무를 게임 내에 새롭게 선보인다고 금일 밝혔다.

신규 사령관인 카락스는 스타크래프트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프로토스 종족의 다재 다능한 차원 장인이자 칼라이 최고의 공학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플레이어들은 협동전 임무에서 카락스의 다양한 지원 능력을 통해 아군을 유리하게 만들 수 있으며, 그가 복구한 정화 장치 기반의 강력한 무기들을 통해 적들에게 강력한 공격을 직접 가할 수도 있다.

카락스는 아군을 위한 지속 효과형 능력에서부터 적군을 향한 포격 능력 등 다양한 고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시간의 파도’ 능력은 카락스의 상징적인 능력 중 하나로, 모든 아군 구조물의 생산 속도를 일정 시간 동안 크게 증가시켜 줄 수 있어 동료들이 업그레이드를 시작하거나 유닛을 생산하는 타이밍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지속 능력인 ‘시간장’은 모든 아군 구조물의 생산 속도를 일정 수준 이상 증가시켜 주며, ‘재구축 광선’은 일정 시간에 걸쳐 아군 기계 유닛의 체력을 회복 시켜주는 능력으로 한번에 최대 3개의 대상을 회복시킬 수 있다.


카락스는 아둔의 창 능력을 통해 전장을 돌아다니지 않고 기지에 머문 상태에서 적들에게 강력한 공격이 가능하다. ‘궤도 폭격’은 궤도에서 레이저 광선을 전장으로 발사해 일정 범위의 적들에게 피해를 주며, ‘태양의 창’은 대상 지역에 레이저 광선을 3발 발사해 피해를 주는 능력이다. 마지막으로 ‘정화 광선’ 또한 광선을 발사해 일정 시간 동안 적들에게 피해를 준다.

카락스는 공허의 유산을 구매한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향후 추가될 사령관들은 구매를 통해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신규 사령관 카락스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블로그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사령관과 함께 새로운 임무인 ‘천상의 쟁탈전’도 선보였다. 천상의 쟁탈전은 공허의 유산 캠페인인 ‘통합의 사원’을 협동전 버전으로 구현한 것으로, 공허의 유산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거점 통제 방식의 임무이다. 플레이어들은 적들이 거점을 점령해 과부화를 완료하기 전에 지도에 있는 5개의 거점을 먼저 점령해 지키는 임무를 맡게 되며, 많은 거점을 점령할수록 방어 병력이 흩어지는 만큼 다른 임무들보다도 두 플레이어 간의 긴밀한 협동이 더욱 요구된다.

협동전 임무는 그 동안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게임 모드로 플레이어들은 서로 팀을 맺고 스타크래프트의 강력한 사령관 역할을 맡으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각각의 사령관은 자신에게 전문화된 업그레이드와 장비 보너스 등 고유의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플레이어들은 사령관의 레벨을 올리며 역동적이고도 다양한 임무를 함께 달성하며 싸워 나가게 된다. 블리자드는 앞서 미국에서 개최된 블리즈컨 2015에서 새로운 임무와 사령관들을 추가해 나가며 협동전 임무 모드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임을 발표해 팬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은바 있다.

공허의 유산은 전작인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와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이 없어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독립적인 확장팩(스탠드 얼론)으로 선보였으며, 게임과 관련된 더 자세한 사항은 스타크래프트 2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