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가 안정감있는 운영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28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시즌 10일 차 1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CJ 엔투스에게 1세트를 승리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초반 라인전부터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 블루 버프를 얻고 시작한 탑 갱플랭크를 비롯해 빅토르, 칼리스타가 모두 딜 교환에 성공하며 CS에서 앞서갔다. '윙드' 박태진의 날카로운 갱킹으로 '쿠잔' 이성혁의 빅토르이 선취점을 기록하며 미드 라인을 확실히 장악했다.

라인 주도권을 잡은 진에어 그린윙스는 드래곤 지역에서 홀로 남겨진 엘리스를 제압하고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CJ 엔투스의 '스카이' 김하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탑에 있는 갱플랭크를 끈질기게 노려 첫 킬을 가져갔다. 그동안 진에어 그린윙스는 미드 포탑을 밀어내며 운영의 이득을 취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CJ 엔투스의 챔피언이 성장할 틈을 주지 않았다. 바론 지역의 시야를 모두 장악하고 들어오는 상대를 끊어냈다. 과감히 바론까지 가져간 진에어는 억제기를 밀고 드래곤 지역까지 달려갔다. 마지막 교전에서 '파일럿' 나우형의 칼리스타가 펜타킬을 기록하며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