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은 24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동근의 탈퇴로 최소 6인의 로스터를 유지하지 못한 kt에게 다음 로스터 등록 시점까지 유예의 시간을 주겠다고 말했다.

라이엇은 "개인적인 사정에 따라 팀 탈퇴가 불가피한 점, 그리고 팀이 현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대체 선수를 영입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kt 롤스터는 오는 4월 19일까지 새로운 선수와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로스터 등록 시점에 최소 6인의 로스터를 완성해야 한다.

다음은 라이엇의 해당 건에 대한 입장 전문이다.


소환사 여러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이하 "LCK") 참가팀인 KT Rolster (이하 "팀") 소속으로 활동했던 "IgNar" 이동근 선수 (이하 "선수")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팀 탈퇴를 요청하였으며, 팀은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여 2016년 3월 22일 부로 탈퇴를 허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LCK 규정에 따라 모든 LCK 참가팀은 시즌 중 최소 6인의 로스터를 유지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LCK 운영진은 선수의 개인적인 사정에 따라 팀 탈퇴가 불가피한 점, 그리고 팀이 현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대체 선수를 영입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팀에 대한 본 규정의 적용을 유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따라서 팀은 2016 스프링시즌 종료일까지 5인 로스터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탈퇴 시점으로부터 4주 뒤인 2016년 4월 19일까지 새로운 선수와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다음 로스터 등록 시점에 최소 6인의 로스터를 등록해야 합니다.

LCK 운영진은 앞으로도 공정한 e스포츠 대회 운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