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타2 프로게이머 'Sen' 양치아쳉이 은퇴를 선언했다.

9일 'Sen' 양치아쳉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프로게이머 은퇴 소식을 전했다. 'Sen' 양치아쳉은 스타1 시절부터 프로게이머 활동을 이어온 대만의 대표적인 인기 프로게이머로서 스타2 이후에는 각종 해외 대회와 국내 GSL에서도 모습을 보인적이 있는 선수다.

특히 대만 내에서는 수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으며, 프나틱과 감마니아 베어, 그리고 최근에는 홍콩 에티튜드에서 활동했다.

'Sen' 양치아쳉은 "사실 작년부터 은퇴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소속팀인 홍콩 에티튜드에서 올해까지 계약해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 먹었고, 계약 종료와 동시에 은퇴를 결심했다. 은퇴를 결심한 이유는 내 피지컬이나 반응속도가 예전같지 않다고 느꼈고, 게임에 대한 열정도 식었다. 마지막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홍콩 에티튜드에 고맙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