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캣에 합류한 '파랑' 이상원(좌), '레이즈' 오지환(우) - 출처 : 로캣 공식 페이스북

LoL 챌린저스 코리아 출신 선수들이 해외 팀으로 대거 이적했다.

EU LCS에서 활동 중인 로캣과 자이언츠 게이밍은 각각 공식 SNS와 유투브 채널을 통해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에 대해 소개했다. 로캣에는 전 스타더스트 출신 '파랑' 이상원과 '레이즈' 오지환이 이적했고, 자이언츠 게이밍에는 전 에버8 위너스 출신 '나이트' 나건우가 합류했다.

먼저 이상원과 오지환을 영입한 로캣은 공식 SNS 게시글을 통해 "두 선수는 2년 동안 함께 했으며, 지난 2016 LoL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상원과 오지환이 팀에 합류하기를 원했다는 멘트와 함께 2016 EU LCS 섬머 시즌 로스터를 완성하게 됐다고 선언했다.

나건우를 영입한 자이언츠 게이밍은 공식 유투브 채널에 1인칭 시점의 색다른 선수 소개 영상을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의 주인공은 자이언츠 게이밍의 숙소 침실에서 깨어나는 것을 시작으로, 팀원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는 장면을 연출했다. 영상 말미에는 팀원이 카메라를 건네 받게 되며, 곧바로 나건우의 얼굴이 공개된다.

▲ 자이언츠 게이밍 공식 유투브 채널에 게시된 선수 영입 영상


한편, 로캣과 자이언츠 게이밍은 지난 스프링 시즌에 아쉬운 성적을 내며 승강전으로 향한 바 있다. 승강전에서의 승리로 EU LCS 시드권을 유지한 두 팀이 새로운 한국 선수들과 함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