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초토화 광선 발사! LoL 기간 한정 모드, 넥서스 공성전 등장
양예찬 기자 (Noori@inven.co.kr)
7월 15일 12시, 리그오브레전드 국내 서버에 기간 한정 게임 모드인 '넥서스 공성전'이 업데이트되었다. 넥서스 공성전은 소환사의 협곡을 배경으로 한 특별 모드 게임이다. 양 팀은 공격과 수비로 나눠지고, 특별한 자원인 '수정 파편'을 활용하여 공성 및 수성에 도움이 되는 여러 구조물을 구매할 수 있다.
본 게임 모드는 양팀이 공격과 수비를 한 번씩 번갈아가면서 진행된다. 승리 조건은 단순하다. 공격에 소모된 시간이 짧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즉, 선공팀의 경우, 자신들이 공격에 소모했던 시간만큼을 수비에 성공하면 승리하게 된다는 것. 반대로 후공은 선공팀이 공격에 소비한 시간보다 더 빠르게 상대 넥서스를 파괴해야한다.
넥서스 공성전에서는 특별히 미니언 막타를 칠 필요가 없다. 양 팀은 모두 동등한 경험치와 골드를 얻는다. 또한, 공/수성용 아이템을 사용해야하기에, 모든 챔피언들은 소환사 주문을 사용할 수 없다. 여기에, 강화된 귀환이 기본적으로 사용 가능하고, 각 지역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순간이동 장치가 있기에 보다 스피디 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이 모드에는 '수정 파편'이라는 특별한 자원이 존재한다. 이 수정 파편을 활용하여 공격팀은 공성 병기나 미니언을 강화시키는 등의 구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수비팀 역시 수정 파편을 활용하여 포탑을 강화시키는 등 유용하게 사용된다. 수정 파편은주기적으로 획득할 수 있고, 상대 챔피언을 처치하면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수비팀은 1차 포탑이 파괴되거나, 적 팀 순간이동 장치로 미니언을 보낼 때 추가로 더 획득 할 수 있다.
공격팀은 수정 파편으로 상대 포탑을 자동으로 타격하는 '공성 투석기'나, 마치 바론 버프처럼 미니언을 강화시키는 '선봉대의 깃발', 공성 병기에게 보호막을 제공하는 '보호막 토템', 보다 빠르게 전투에 합류할 수 있게끔 하는 '순간이동 지점'을 구매할 수 있다.
핵심은 공성 투석기다. 포탑 사거리 밖에서 안전하게 상대 포탑을 철거할 수 있기에, 최대한 많은 공성 투석기를 보호하는 것이 공격팀의 핵심이다.
수비팀은 수정 파편으로 직접 파멸 광선을 발사하여 상대를 타격할 수 있는 '포탑: 파멸 광선'과 포탑을 잠시동안 무적으로 만드는 동시에 상대에게 고정 피해를 입히는 '포탑: 폭풍 방벽'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상대를 몰아넣고 이동을 방해하는 '엔트로피 지대'와, 점멸을 1초동안 사용할 수 있게끔하는 '점멸 지대'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적의 순간 이동 장치에 미니언 15마리를 밀어넣으면 공격로 세 곳을 모두 정리할 수 있는 초토화 광선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조건은 까다롭지만 매우 강력한만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한다.
넥서스 공성전은 어디까지나 '공성'이 주가 되는 모드다. 그렇다고 해서 한타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한타에서 이겼다고 해도 상대 공성 병기를 철거하지 못한다면 큰 의미가 없어진다. 공성이 중요한 이상, 직스나 제라스와 같은 라인 클리어가 빠른 챔피언들이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넥서스 공성전은 기간 한정 모드로, 7월 15일부터 18일, 7월 22일부터 7월 25일까지만 플레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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