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강남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던전앤파이터 액션 토너먼트 2016 Season 5회 차 경기가 열렸다. 개인전 경기를 통해 김태환(여그래플러)는 남우영(여레인저)를 3:1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상대의 공격 타이밍에 맞춰 반격을 해내는 센스가 남달랐다. 김태환은 상대의 공격을 완벽하게 읽어내고 완승을 거두며 결승행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다음은 김태환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남우영과의 경기에 승리하고 4강에 오른 소감은?
첫판을 승리할 수 있었는데 실수가 나오면서 불안했다. 두 번째 판부터 페이스를 찾았고 덕분에 쉽게 이길 수 있었다.
Q. 남우영과 대진이 결정되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
가장 쉬운 상대를 만난 것 같아 기뻤다. 준비할 시간도 많았고 심리적으로 편안했다.
Q. 이번 8강전에서는 별다른 위기 없이 매끄럽게 승리했다. 4강에 오를 것이라 생각한 때는 언제인가?
대진이 잡히자 마자 4강에 오를 것 같았다. 마지막 세트에 첫 콤보를 넣으면서 승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Q. 다음 상대가 김도훈(크루세이더)다. 대진이 결정되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가장 쉬운 상대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를 만나게 됐다. 그래플러는 크루세이더와 인파이터 모두에 상성 상 좋지않다. 그나마 인파이터를 응원했는데 크루세이더가 올랐다. 아마도 결승은 못갈 듯하다(웃음). 대진표 처음 봤을 때는 4강까지가 목표였다. 기왕 여기까지 온거 결승까지 꼭 가고 싶다.
Q. 크루세이더를 상대로 어떻게 준비할 예정인가?
진짜 힘들게 어렵게 이겨서 뿌듯한 마음으로 결승에 올라 우승하고 싶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형준이 자신이 질 경우, 차비를 달라고 하더라. 선수들 차비 관련해서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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