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2016 시즌2의 8강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10월 1일 오후 2시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2 5주차 경기가 펼쳐진다. A조는 김정민과 최성은, B조는 김강과 강성훈, C조는 강성호와 김원, 마지막 D조는 전경운과 이상태가 맞붙는다.

먼저 A조 같은 경우는 김병권이 3패로 탈락을 확정 지었으나 나머지 세 명이 2승 1패 동률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김정민이 최성은을 잡고, 다음주에 양진모가 김정민을 이겼을 경우 이와 같은 상황이 연출된다. 그렇기 때문에 2승인 최성은이라도 깔끔하게 3승을 거두면서 조 1위로 8강 진출을 이뤄내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B조는 1무 1패를 거두고 있는 김강과 1승 1패인 강성훈이 대결을 펼친다. 김강 입장에서는 현재 승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승리만이 8강으로 갈 수 있는 길이고, 강성훈 역시 1승 1패지만 최소 2승은 거둬야 8강 진출이 안정권이다. 이미 B조에서 송세윤이 2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기에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김승섭과 김강, 강성훈이 경쟁하게 된 B조. 셋 중 유일한 1승자로서 강성훈이 이번 경기마저 승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조는 다른 조들에 비해 단순하다. 이날 맞붙게 될 강성호와 김원 모두 1승 1패를 거두고 있고, 이미 C조에서 정재영이 2승으로 8강에 올라 두 선수의 대결 승자가 8강에 오르는 단두대 매치가 성사됐다. 신예인 김원과 지난 2016 시즌1 준우승자인 강성호. 팬들의 승자 예측에서는 93 VS 7로 강성호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나 이번 시즌은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결과가 많았다.

마지막 D조는 노장 전경운과 이상태의 대결이다. 전경운은 이미 2승을 거뒀지만, 아직 8강행 티켓을 완벽히 따내지 못했다. 만약 이번 대결에서 이상태에게 패배하고, 다음주 임진홍이 안천복을 이길 경우, 전경운-임진홍-이상태 세 선수가 2승 1패가 되기 때문이다. 설마가 사람을 잡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그런 일을 막기 위해서는 전경운 역시 이번 대결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 FIFA 온라인 3 adidas CHAMPIONSHIP 2016 시즌 2 5주 차 일정

A조 김정민(1승) VS 최성은(2승)
B조 김강(1무 1패) VS 강성훈(1승 1패)
C조 강성호(1승 1패) VS 김원(1승 1패)
D조 전경운(2승) VS 이상태(1승 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