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프록스'가 잠깐의 여정을 마치고 다시 갬빗 게이밍으로 복귀한다.

갬빗 게이밍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을 나갔던 '다이아몬드 프록스'가 2017년까지 다시 활동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다이아몬드 프록스는 한 해 동안 북미의 APEX에서 활동했다. 뚜렷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다시 한 번 겜빗 게이밍으로 돌아오게 됐다. 프로게이머로서 더 활동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힌 그는 "내가 LoL을 시작하고 빛났던 곳에서 더 멋진 모습과 결과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1세대 게이머인 '다이아몬드 프록스'는 공격적인 정글링과 독특한 챔피언으로 데뷔와 동시에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이한 조합을 선호하는 팀의 성향과 맞아떨어져, 신 짜오, 우디르, 나서스, 볼리베어와 같은 정글 챔피언을 잘 다뤘다. '다이아몬드 프록스'는 리 신을 특히 잘 다뤘으며, 왕년에는 세계 3대 리 신 중 하나로 불리기도 했다.

최근 롤드컵에서 LCL 출신인 ANX가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겜빗 게이밍이 '다이아몬드 프록스'의 복귀와 함께 ANX처럼 세계 무대에서 빛나기 위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