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LoL 부문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23일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6 e스포츠 대상 수상식 리그 오브 레전드 최우수 선수 부문이 발표가 있었다. 걸출한 선수들이 후보로 등장했으나, 이번에도 세계 최고의 미드 라이너이자,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인 '페이커' 이상혁이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최우수 선수상을 받게 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이상혁은 "이렇게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 작년에는 포지션별로 받았는데, 우리 선수들이 받지 못해 아쉬울 것 같다. 내가 최우수상을 받았지만, 우리 팀이 잘해서 대표로 받은 거로 생각하고 팀원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올해 고생을 정말 많이 했기에 더욱 뜻깊은 최우수상이다.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페이커' 이상혁은 SKT T1 소속의 미드 라이너로 데뷔 시즌부터 3위에 오르며 될성부른 떡잎임을 입증했고, 그 해 롤드컵을 우승해 세계 최고의 미드 라이너라 불렸다. 14년도에서는 다소 부진했다고 할 수 있지만, 15, 16년도 롤드컵 및 각종 대회를 휩쓸며 롤드컵 3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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