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재경기 막는 '크로노브레이크', LCK는 섬머 시즌에 적용 계획
라이엇 게임즈가 지난 13일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크로노브레이크(Chronobreak)'를 NA LCS 공식 경기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크로노브레이크와 관련해 팬들의 많은 궁금증이 있었다. 라이엇은 궁금증을 덜어주고자 크로노브레이크에 관한 정보들을 공유했다.
한편, 라이엇 코리아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크로노브레이크는 현재 NA에만 적용 중이나, 테스트를 거쳐 섬머 시즌에는 모든 리그에 적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라이엇 e스포츠 공식 페이지에 올라온 크로노브레이크 Q&A다.
크로노브레이크란?
'크로노브레이크'는 시간을 되돌리는 복원 프로그램으로 게임 내 모든 변수와 데이터들을 저장해 게임을 되돌려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버그 발생과 같은 대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다시 시간을 돌려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된다.
어떤 방식의 시스템인가?
크로노브레이크는 게임이 진행되는 중에 서버 리플레이를 저장한다. 저장된 서버 리플레이로 원하는 어떤 시간이든 되돌려 다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추후 기술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어떤 상황에 사용되는가?
두 가지 사항이 충족돼야 크로노브레이크를 사용한다. 첫째는 버그라는 것이 증명되어야 한다. 사용자에 의해 발생한 에러가 아닌 정말 버그여야만 인정된다. 마지막으로 버그가 경기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켰을 때다. 버그가 일어났어도 게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면 크로노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다. 13일 크로노브레이크를 사용했을 때도 두 가지 사항이 충족됐다.
프로팀에 미리 고지됐는가?
그렇다. 이번 스프링 스플릿이 시작되기 전, 각 팀에 알렸다.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우리의 목표는 크로노브레이크를 모든 리그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는 NA에서만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 완벽한 단계가 아니다. 프로그램을 써도 복원이 안 될 때가 있다. 그런 경우는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재경기를 할 수도 있다. NA를 통해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 완벽하게 크로노브레이크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
심영보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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