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의 개발자 블로그에 '2017년 6월 챔피언 업데이트 현황'에 관련한 글이 공개되었다.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이번 내용은 '역할군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과 앞으로 진행될 '리메이크 예정인 챔피언', 마지막으로 '신규 챔피언'에 관한 일부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먼저, 역할군 업데이트는 기존과 다른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역할군이라는 큰 틀에서 진행되던 챔피언 업데이트는 앞으로 개별 챔피언의 업데이트 필요 여부를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기존에 역할군 중심의 업데이트 방식으로 인해 꼭 리메이크가 필요한 챔피언이 빠지기도 했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매 시즌 진행되던 '대규모 역할군 업데이트'를 대신해서 실제로 리메이크가 절실한 챔피언을 더욱 집중적으로 선별해 리메이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 앞으로 챔피언의 리메이크를 결정하는 요소는 '챔피언의 업데이트 필요 여부'다


기존에 예고된 리메이크를 앞둔 챔피언 3명의 일부 내용도 공개되었다. 먼저, 아트록스는 항상 업데이트 요청이 가장 많은 챔피언으로 손꼽히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피를 갈구하는 악의 전사'로서의 디자인과 테마를 인게임에 제대로 적용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아트록스의 업데이트는 단일 챔피언으로는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음으로 우르곳은 리메이크가 가까워진 것을 암시하면서, 우르곳만의 정체성을 살린 '사거리가 긴 돌격형 전사'로 기존 '돌격형 전사' 역할군에 매우 독특한 챔피언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블린은 기존에 공개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현재의 다이버 같은 이미지보단 '암살자'에 가까운 방향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챔피언마다 각자의 콘셉트에 맞는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개발자 블로그의 마지막을 장식한 내용은 신규 챔피언에 대한 단서다. 공개된 신규 챔피언에 대한 단서는 정글에 어울리는 '캐리형 챔피언'이며, 나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변신형 챔피언'이라고 전했다. 또한, 변신하는 방법은 이전에 등장한 어떤 챔피언과도 다르다고 덧붙이며, 흥미를 유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