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5일(수) 협회 대회의실에서 ‘한·중 e스포츠 국가대항전(China-Korea eSports Competition)’의 기부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한·중 e스포츠 국가대항전은 e스포츠를 통한 정식 스포츠 외교 확대와 양국간의 e스포츠 발전을 위해 한국e스포츠협회와 중국 국가체육총국 체육신식중심(國家體育總局體育信息中心)이 함께 주최한 한·중 최초의 정식 국가대항전으로, 지난해 12월 24일부터 25일 양일간 중국 우시시에서 진행되었다. 경기는 중국이 하스스톤, 리그 오브 레전드, CS:GO(Counter-Strike: Global Offensive), 도타2에서 승리를 해 세트 스코어 13:5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한국은 워크래프트3 한 종목에서 3:2로 승리했다.

협회는 한국 대표 선수들의 대회 출전에 앞서 세트별로 차등 지급 받는 상금을 선수단 동의로 지역 사회에 기부하기로 했으며, 기부금은 서울시와 함께하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한 지원 사업’에 쓰이게 된다.

기부증서 전달식에는 워크래프트3의 김성식(ReMinD), 노재욱(Lucifer) 선수, 하스스톤에 김천수(Che0nsu), 조현수(Flurry), 강일묵(handsomeguy) 선수, CS:GO m0nster.kr 팀의 김영준, 손선호 선수, 도타2 MVP 팀의 김효종 코치가 참석했으며 한국e스포츠협회 조만수 사무총장이 참석자들에게 기부 증서를 전달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조만수 사무총장은 “앞으로 협회는 활발한 국가대항전 개최를 통해 e스포츠를 통한 국가 간 교류에 힘쓸 것이며, 나아가 국가 대표 선수단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