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에 추가할 새로운 감정 표현 기능을 소개하고 대략적인 적용 일정을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의 프로듀서 Alex “Tim Teemo” Kovalenko는 리그오브레전드에 적용할 새로운 감정 표현 기능을 PBE 서버에서 테스트하고, 피드백을 수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눈맞이 축제, 월드 챔피언십, 아케이드와 같은 이벤트 때 사용 가능했던 특별 감정 표현을 예로 들었다. 이러한 감정 표현은 한정된 기간, 아이콘 보유, 한 번에 하나만 사용할 수 있는 등의 제약이 있었으며, 이를 해결하고 개선한 것이 새로운 감정 표현 기능이라는 것.

또, 그는 '의사 소통'과 '감정 표현'에 대해서도 구분지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감정 표현 기능은 '미아 핑' 등의 의사 소통 수단보다는 특성 순간에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핑은 의사소통을, 감정 표현은 감정 표현에 국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감정 표현 기능의 아이콘 스타일은 휘장과 작은 원 형태 등을 거쳐, 더 감정을 잘 포착할 수 있고 챔피언의 개성을 유지할 수 있는 아래와 같은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감정 표현 기능의 구체적인 적용 방법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게임 내에서 즉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스마트 핑의 원형 메뉴 기능을 차용해 다섯 개의 감정 표현 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이러한 감정표현 구성을 위해 게임 메뉴에 새로운 '감정 표현 탭'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 원형 메뉴를 활용하는 감정 표현



해당 기능은 현재 PBE 서버에서 사용 가능한 상태로 시험중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올해 말 즈음에 일반 서버에도 선보일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유저들은 감정 표현 기능이 비매너 행위로 악용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도 이에 대해서는 원치 않는 바이며, 무시 처리한 플레이어의 감정 표현은 보이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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