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극적인 'Mlxg' 바론 스틸! RNG, 2세트 역전승 거둬
RNG가 불리한 초반을 바론 스틸과 '우지'의 활약으로 극복했다.
2세트에도 선취점은 프나틱의 '레클레스'가 가져갔다. RNG가 탑 라인에 힘을 줄 때, 프나틱 '브록사'가 봇 갱킹으로 '밍'의 소라카를 노려주며 베인에게 킬을 만들어줬다. RNG는 자연스럽게 대처하며 봇에서 이득을 키워나갔다. 가볍게 '우지'의 트리스타나를 활용해 포블을 기록하고 한 발 더 나아갔다. 'Mlxg' 자르반 4세가 대격변으로 킬까지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RNG가 탑으로 향한 상황. 프나틱 '소아즈'의 초가스가 제압당하고 '캡스'의 탈리야가 포탑을 지키러왔다. RNG의 다이브를 받아치며 탑 포탑을 지켜냈다. 이어진 다이브도 막아내며 프나틱의 두 딜러가 킬과 함께 성장하기 시작했다. RNG가 협곡의 전령을 가져가고 프나틱이 탑 1차 포탑을을 가져가며 팽팽하게 맞섰다.
양 팀은 미드 1차 포탑을 먼저 밀기 위해 대치했다. 프나틱이 '소아즈' 초가스의 날카로운 순간이동 활용과 함께 사방에서 둘러싸 봇 듀오를 제압했다. 다음 교전에서도 먼저 들어오는 'Mlxg'가 초가스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하자 프나틱이 탈리야를 활용해 더욱 과감히 교전을 열었다. 킬 스코어 7 대 2로 앞서가며 화염의 드래곤과 바론까지 독차지했다.
바론을 먹자 프나틱의 공성에 힘이 붙었다. 2차 포탑을 차례로 밀어내고 상대가 나올 만한 시야마저 모두 장악하고 서서히 조여가면서 재차 바론 사냥을 시도했다. 위기의 RNG는 칼 같은 바론 스틸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신드라와 트리스타나가 프나틱 챔피언들을 밀쳐내며 모든 걸 쏟아부은 'Mlxg'가 바론을 가져갔다. 프나틱도 장로 드래곤을 가져가 대치하며 40분까지 경기가 흘러갔다.
다음 바론을 앞두고 RNG가 미리 시야를 장악하며 버스트까지 성공했다. 적절한 인원배치로 상대를 몰아내고 바론까지 깔끔하게 사냥하는데 성공했다. 봇 2차를 꺠고 교전에서 '우지'의 트리스타나가 초가스부터 차례로 끊어내며 억제기부터 넥서스까지 순식간에 밀어내며 2:0으로 앞서갔다.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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