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셋째 주 1일 차 1경기, 샌프란시스코와 런던 스핏파이어의 대결에서 런던 스핏파이어가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위기의 순간마다 팀원들이 번갈아 슈퍼플레이를 펼치는 장면을 연출하며 강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 다만, 오아시스 맵이 다시 한 번 발목을 잡으며 무실 세트의 기쁨을 맛보지는 못했다.

아이헨발데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베이비베이' 맥크리의 황야의 무법자에 발키리 상태의 '너스'의 메르시가 잡히며 A거점을 수비 중인 런던 스핏 파이어가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비도신'의 젠야타가 곧바로 '베이비베이'를 잡아낸 덕분에 위기를 넘겼고, 그대로 1라운드 완막에 성공했다. 공격에 나선 런던 스핏파이어는 거점을 지키던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인원을 몰살하는 '퓨리' 디바의 자폭으로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 전장은 호라이즌 달 기지였다. 런던 스핏파이어가 1세트에 이어서 2세트도 완막으로 수비턴을 마쳤다. 힐러진의 실수가 약간 있긴 했지만, 딜러와 탱커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그 공백을 모두 메웠다. A거점을 89.7% 이상만 점령하면 승리하는 런던 스핏파이어. '버드링'이 위도우 메이커 맞대결에서 '베이비베이'를 잘라내며 기분 좋게 시작한 런던 스핏파이어는 전투 때마다 대승을 거두며 무난하게 2세트도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3세트는 오아시스에서 펼쳐졌다. '프로핏'의 겐지와 '비도신'의 젠야타가 활약하면서 피지컬의 우위를 보여준 런던 스핏파이어가 1라운드를 먼저 챙겼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반격이 거셌다. '너스'의 메르시가 발키리를 낭비한 타이밍을 제대로 파고 들어 2라운드를 가져간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마지막 3라운드도 '베이비베이' 파라의 활약과 함께 승리하면서 3세트의 승자가 됐다.

마지막 4세트 전장은 쓰레기촌이었다. 궁극기 타이밍을 유리하게 가져간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첫 경유지를 돌파하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런던 스핏파이어의 거센 전진 수비에 화물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추가시간 전투에서 '닥'의 메르시가 먼저 잘리며 전투를 대패, 그대로 1점만을 획득한 채 공격을 마쳤다. 공수가 전환됐다. '프로핏'의 겐지를 앞세워 1점을 획득한 런던 스핏파이어는 기세를 몰아 두번째 경유지에 도달하며 그대로 4세트를 승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셋째 주 1일 차 1경기

1경기 샌프란시스코 쇼크 1 VS 3 런던 스핏파이어
1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패 VS 승 런던 스핏파이어 - 아이헨발데
2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패 VS 승 런던 스핏파이어 - 호라이즌 달 기지
3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승 VS 패 런던 스핏파이어 - 오아시스
4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패 VS 승 런던 스핏파이어 - 쓰레기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