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LA 발리언트, 3:0으로 서울 다이너스티 무너뜨리고 3위 탈환!
손창식 기자 (desk@inven.co.kr)
LA 발리언트가 서울 다이너스티를 3:0으로 꺾고 3위 탈환에 성공했다.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8일, 오버워치 리그 다섯째 주 1일 차 3경기에서 LA 발리언트는 탱커와 힐러 라인 싸움에서 서울 다이너스티를 압도했고, '순'의 맹활약을 더해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수비로 나선 서울 다이너스티는 선발 라인업에 '토비'를 대신해 '기도'를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LA 발리언트는 '카리브' 메르시의 발키리 게이지를 먼저 채워 전투에 임하려 했지만, 이를 캐치한 서울 다이너스티가 '카리브'를 포함해 상대 후방 라인을 끊었다. 여기에 '플레타'의 파라가 원맨쇼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LA 발리언트 역시 '류제홍'과 '기도'가 자유롭게 지원할 수 없도록 꾸준히 견제했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2점을 확보했다. 게다가 탱커 라인 대결에서도 LA 발리언트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미로'에 이어 '플레타'까지 모두 제압하고 3점 고지를 밟았다.
서울 다이너스티의 공격 턴에서도 '플레타'의 위력은 여전했다. 공중을 장악한 '플레타'는 뛰어난 감각으로 상대에게 포격을 퍼부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1점을 가져갔음에도 LA 발리언트가 여전히 힐러, 탱커 싸움에서 압도했고, 추가 실점 없이 1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 서울 다이너스티는 '먼치킨'과 '위키드'를 교체 출전 시켰다. 그러나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먼치킨'의 위도우메이커가 초반 상대에게 타격을 주지 못했고, '위키드'의 정크랫 또한 잠잠했다. 오히려 LA 발리언트에서 교체 출전한 '어질리티'가 겐지로 전장을 휩쓸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비록 수비는 허술했지만, 서울 다이너스티가 더욱 매서운 공격력으로 순식간에 라운드 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특히, '위키드'의 겐지가 상대 진영으로 들어가 휘젓기 시작하면서 공격의 물꼬가 트였다. 하지만 서울 다이너스티는 추가 라운드에서 6분에 가까운 시간을 보유했음에도 공격을 성공 시키지 못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3세트 오아시스에서 '플레타' 파라의 활약이 더욱 빛났다. 하지만 LA 발리언트는 '순'과 '어질리티'가 고른 활약을 보여주며, 점유율 99 고지를 밟았다. 더 많은 궁극기를 보유한 서울 다이너스티에 마지막 기회가 있었으나, 앞 라인이 먼저 무너지고 말았다. 2라운드 또한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결정적인 상황에서 '준바'와 '미로'가 동시에 쓰러졌다. 여기에 '토비'의 루시우 또한 실책을 범하며, LA 발리언트가 마지막 싸움을 승리로 장식했다.
마지막 전장 도라도에서 LA 발리언트는 서울 다이너스티의 후방을 적극 공략했다. 우선 상대를 넓은 지역으로 유인한 LA 발리언트는 '엔비'의 디바가 공격 받는 틈에 뒤를 덮쳐 더 많은 킬을 거뒀다. 그리고 '순'이 백도어 운영으로 상대 궁극기를 소모 시켰고, 서울 다이너스티의 진영이 무너진 틈을 타 LA 발리언트가 3점을 챙겼다.
이날 경기의 마지막 기회를 얻은 서울 다이너스티는 혼신의 공격으로 LA 발리언트의 수비벽을 두드렸다. '플레타'가 자유롭게 공격하는 동시에 '버니'는 상대의 옆을 찔러 킬을 올렸다. 세 번째 거점에 다다르면서 설욕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이때 LA 발리언트는 '어질리티'의 겐지가 '류제홍'과 '플레타'를 잡아 수비에 성공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다섯째 주 1일 차 3경기
LA 발리언트 3 vs 0 서울 다이너스티
1세트 LA 발리언트 승 vs 패 서울 다이너스티 - 아이헨발데
2세트 LA 발리언트 무 vs 무 서울 다이너스티 - 아누비스 신전
3세트 LA 발리언트 승 vs 패 서울 다이너스티 - 오아시스
4세트 LA 발리언트 승 vs 패 서울 다이너스티 - 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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