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리퀴드가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현지시각 9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2018 NA LCS 스프링 시즌 결승전 경기에 팀 리퀴드가 100 시브즈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팀 리퀴드는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팀 리퀴드는 2018 스프링 시즌 팀을 대대적으로 리빌딩하며 리그 우승을 노렸다. '카인' 장누리 감독을 중심으로 '임팩트' 정언영, 정글러 '엑스미디', 미드 라인의 '포벨터', 원거리 딜러 '더블리프트', 서포터 '올레' 김주성, 다섯 명의 멤버를 확정지어 스프링 시즌을 치렀다.

팀 리퀴드는 때때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정규 시즌동안 중, 상위권을 오르내리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왔다. 시즌 후반기에는 과감한 한타와 안정적인 운영으로 점차 LCS 최상위 팀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팀의 원거리 딜러인 '더블리프트'에게 불행한 사고가 생기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팀 리퀴드는 결승전에서 100 시브즈에 완승을 거두며 팀 창단 후 첫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팀의 구단주인 스티브는 "NA LCS 스튜디오에 우리 팀의 배너를 걸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우리는 챔피언이고, 정말 정말 잘해냈다"며 팀의 승리를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