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2018 LPL 서머 스플릿 조 추첨식이 진행됐다. 1번 시드인 로얄 네버 기브 업(RNG)과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각각 동부와 서부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인빅터스 게이밍(IG), 스네이크, WE, 쑤닝 게이밍 등이 동부와 서부에 합류했다.

조 편성이 끝난 뒤, EDG의 정노철 감독은 "꽤 어려운 조다. 스네이크와 로그 워리어스(RW)에게 패한 경험이 있고, WE가 이번에 주 지역이 정해지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임할 것 같다. 약한 팀이 없어서 스프링 스플릿보다 힘든 경기들이 예상된다"며, 난색을 표했다. 그럼에도 정 감독은 "당연히 우승이 목표고, 롤드컵까지 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서 IG의 김정수 수석코치 또한, "쉬운 상대는 없어 보인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조 편성에 대해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 쑤닝 게이밍, JDG 등 중하위권 팀들 대부분 "우리가 강팀은 아니지만, 제 플레이만 할 수 있으면 충분히 할만 하다고 생각한다"며 비슷한 의견을 냈다.

이번 2018 LPL 서머 스플릿은 오는 6월 11일 개막이 유력한 가운데, 손대영 총감독(RNG)를 비롯해 정노철 감독(EDG), 김정수 수석코치(IG), 윤성영 감독(JDG), 채우철 감독(WE), 박재석 코치(BLG) 등 다수의 한국인 코칭스태프가 지략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 2018 LPL 서머 스플릿 조 편성

동부
로얄 네버 기브 업(RNG)
인빅터스 게이밍(IG)
비리비리 게이밍(BLG)
쑤닝 게이밍(SNG)
징동 게이밍(JDG)
비시 게이밍(VG)
LGD 게이밍(LGD)

서부
에드워드 게이밍(EDG)
로그 워리어스(RW)
스네이크
펀플러스 피닉스(FPX)
WE
O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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