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 게임즈의 새로운 얼굴 장민철 해설위원이 중계에 도전하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오는 12일부터 개막하는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섬머 스플릿 중계는 기존 방식 그대로 화요일과 일요일에는 스포티비 게임즈가, 수, 목, 금, 토요일에는 OGN이 중계에 나선다. 이번 섬머 스플릿을 중계하는 두 곳의 방송사 모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스포티비 게임즈에 새로운 중계진이 합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전 콩두 몬스터의 감독이자 e스포츠에 오랫동안 몸담고 있는 장민철이다.

그동안 스포티비 게임즈의 LCK 중계를 해왔던 '강퀴' 강승현 해설위원이 하차, 세 명의 중계진에 공석이 하나 발생했다. 이에 스포티비 게임즈는 남은 한 자리를 장민철 해설위원 합류로 새롭게 꾸렸다. 장민철 해설위원은 기존 성승헌 캐스터와 고인규 해설위원과 합을 맞출 예정이다.

새롭게 LCK 중계를 맡게 된 장민철 해설위원은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많이 부족하지만, 즐거운 중계로 팬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경기를 보실 때 조금이나마 더욱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민철 해설위원은 과거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콩두 몬스터 감독에 이르기까지 e스포츠 씬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이에 대해 장 해설위원은 "프로씬에서 뛰어난 선수들은 물론, '제파' 이재민 코치와 천정희 코치 등 뛰어난 코치진과 호흡을 맞추면서 LoL의 전반적인 게임 흐름이나 개념을 많이 배웠다"고 운을 뗀 뒤, "선수와 팀의 스타일에 대한 정보와 플레이의 이유 등을 부족하지만 자세히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LoL의 메타가 꾸준히 바뀌는 만큼 나 역시 뒤쳐지지 않게 계속 연구하면서 시청자분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중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