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G2 '퍽즈', "그룹 스테이지 C조에 들어가고 싶다"
다음은 G2의 미드라이너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와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Q. 순위 결정전에서 승리하고 조 1위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마감한 소감은?
'퍽즈' : 순위 결정전에서 승리해서 기쁘지만, 앞서 한 경기를 져서 슬프다. 경기력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넉아웃 스테이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Q. 슈퍼매시브에게 첫 경기를 패한 뒤 경기력이 더 좋아졌다. 어떤 피드백이 있었나?
'퍽즈' : 우선 스크림을 통해 실수를 발견해서 좋은 쪽으로 발전하게 됐다. 조합적인 측면에서 변경 점을 가져왔는데, 앞서 무조건 좋은 픽 위주로 가져갔다면 최근에는 우리 팀의 개인 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챔피언을 나눠 갖는 패턴으로 바꿨다.
Q. 이번 시즌 G2에서 미드를 제외하고 리빌딩 과정을 거쳤는데, 현재 G2의 전력은 어느 정도라고 보는가?
'퍽즈' : 작년보다 올해의 전력이 더 강하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서 몹시 슬프다. 하지만, 지금의 로스터도 약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작년에는 강한 한국 팀과 중국 팀을 상대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전력이었다면, 지금은 조금 힘들 것 같다.
Q. 서포터로 합류한 '와디드' 김배인에 대한 평가가 궁금하다.
'퍽즈' : '와디드'는 재능이 뛰어난 선수다. 시즌 2부터 지금까지 많이 성장했다. 조금 더 플레이를 다듬으면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Q. 넉아웃 스테이지에서 인피니티 e스포츠와 대결하는데 어떻게 예상하나?
'퍽즈' : 인피니티 e스포츠의 기량을 낮게 평가하지 않는다. EDG를 상대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팀이 스크림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길 자신이 있다.
Q.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할 경우 어느 조에 들어가고 싶나?
'퍽즈' : C조가 상대적으로 쉬울 것 같아서 들어가고 싶다. 그리고 북미 1번 시드보다 유럽 3번 시드가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C조에 들어가면 더 재밌을 것 같다.
이시훈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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