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 IG, 프나틱에 3:0 승리! 중국 최초 롤드컵 우승(종합)
손창식, 남기백 기자 (desk@inven.co.kr)
IG가 3일,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유럽의 맹주 프나틱을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IG는 중국팀 최초 롤드컵 우승과 2011년 창단 이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첫 경기부터 IG는 특유의 공격성을 발휘했다. '재키러브-바오란' 조합이 1레벨부터 힘겨웠지만, '루키' 송의진과 '닝'이 미드 라인 주도권을 확실히 잡고 '캡스'를 집중 공략했다. 상대의 공격에 허덕인 '캡스'의 이렐리아는 데스가 쌓이면서 존재감이 떨어졌다.
이후 IG는 협곡의 전령, 바론을 두고 모든 전투에서 압승을 거뒀다. 프나틱은 주요 오브젝트를 모두 내줬고, 경기 템포를 더욱 올린 IG는 상대가 보일 때마다 전투를 열어 27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2세트의 중심은 탑 라인이었다. IG는 '닝'이 초반부터 '브이포'의 우르곳을 노려 '더샤이' 강승록 이렐리아의 성장을 도왔다. 이후에도 계속 IG가 탑에서 득점을 올렸고, 성장에 탄력 받은 '더샤이'는 '닝'과 함께 상대 진형을 휘저었다. 결국, 프나틱은 수비 태세로 전환했음에도 IG는 몰아치며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수세에 몰린 프나틱은 3세트 초반에 좋은 분위기를 잡았다. 1레벨 단계에서 '바오란'의 라칸을 끊으며, '캡스'의 빅토르가 1킬로 출발했다. 그러나 '더샤이'의 압도적진 존재감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IG는 미드 대규모 한타에서 '더샤이'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끌어왔다. 여기에 '재키러브'까지 10킬(0데스)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굳히기에 나선 IG는 바론 버프를 스틸 당했음에도 바텀 억제기를 허문 뒤, 손쉽게 한타에서 승리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 2018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결과
프나틱 0 VS 3 IG
1세트 프나틱 패 VS 승 IG
2세트 프나틱 패 VS 승 IG
3세트 프나틱 패 VS 승 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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