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4주 차 8강 B조 3, 4경기가 펼쳐진다. 이날 대결에는 우승 후보 한화생명e스포츠와 페이소스가 1경기, 락스 랩터스와 스카이가 2경기에서 만나며, 개인전은 32강 D조 경기로 김승래, 전강인, 이강호, 최윤서, 이준용, 김기수, 최영훈, 한승철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메인 매치는 아무래도 한화생명e스포츠가 출전하는 1경기다. 한화생명은 문호준을 중심으로 아이템전은 이은택, 그리고 스피드와 아이템 밸런스를 잡아주는 최영훈, 이 셋의 호흡을 중심으로 박도현와 배성빈을 새로 영입하며 이번 시즌 리빌딩을 완성했다.

박도현과 배성빈이 아직 검증되지 않아 이번 시즌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이 있었는데, 두 선수 모두 잘해주며 실력적으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페이소스가 스피드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팀이라고는 하나, 문호준이 버티고 있는 한화생명을 상대로는 조금 벅차 보인다. 설령, 스피드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아이템전은 압도적일 만큼 한화생명의 손을 들어주고 있어 에이스 결정전에서 문호준을 꺾을 에이스가 절실하다.

개인전의 경우 다른 조들에 비해 모두가 해볼 만한 대결이라 생각할 수 있다. 가장 많은 득표를 받고 있는 게 락스 랩터스의 한승철(55%), 그 뒤를 이어 한화생명e스포츠 최영훈(29%)이다. 하지만, 카트라이더 해설위원인 김대겸 해설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김대겸 해설위원은 "우승권 선수가 없고, 누가 1등 해도 이상할 게 없는 조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온라인에서 주행이 좋다고 평가받는 최윤서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며 잠재력을 폭발시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팀전에 대해서는 "페이소스가 스피드 강팀이긴 하지만, 아이템전이 강한 한화생명이라 스피드전에서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아 무난히 승리하지 않을까 싶다. 2경기는 한화생명에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던 락스긴 해도 단단한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고,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더라도 이재혁이 질 것 같지 않다"고 팀전을 예측했다.

■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4주 차 경기 일정

팀전
한화생명e스포츠 vs 페이소스(오후 6시)
락스 랩터스 vs 스카이

개인전 32강 D조
김승래, 전강인, 이강호, 최윤서, 이준용, 김기수, 최영훈, 한승철